한미일 연쇄 정상 통화…“대북 제재·압박 더”

입력 2017.11.29 (21:14) 수정 2017.11.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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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정상들은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더 강한 대북압박과 제재를 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한미 정상이 북한 도발 당일 통화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소식은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두 정상 간 통화는 오전 8시반 부터 20분 간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이 북한 도발 당일 통화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북한을 대화로 이끌기 위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군의 도발원점 타격 훈련을 설명하며 긴밀한 한미 공조를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며 추가 대응 방안을 협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양 정상은 각자 추가적인 평가를 하여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한 다음 이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후속 협의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통화했습니다.

두 정상은 대북 압박 제재를 더 강화하기로 뜻을 모으고, 내일(30일) 예정된 UN 안보리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한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더 강력한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 말했고, 이에 대해 아베 총리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아베 총리는 중국이 대북 압박에 있어서 더 많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도 오늘(29일) 오전 통화를 갖고,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미 일 동맹을 공고히 하고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한 미 일 세나라가 긴밀하게 공조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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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연쇄 정상 통화…“대북 제재·압박 더”
    • 입력 2017-11-29 21:15:31
    • 수정2017-11-29 2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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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정상들은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더 강한 대북압박과 제재를 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한미 정상이 북한 도발 당일 통화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소식은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두 정상 간 통화는 오전 8시반 부터 20분 간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이 북한 도발 당일 통화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북한을 대화로 이끌기 위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군의 도발원점 타격 훈련을 설명하며 긴밀한 한미 공조를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며 추가 대응 방안을 협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양 정상은 각자 추가적인 평가를 하여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한 다음 이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후속 협의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통화했습니다.

두 정상은 대북 압박 제재를 더 강화하기로 뜻을 모으고, 내일(30일) 예정된 UN 안보리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한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더 강력한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 말했고, 이에 대해 아베 총리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아베 총리는 중국이 대북 압박에 있어서 더 많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도 오늘(29일) 오전 통화를 갖고,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미 일 동맹을 공고히 하고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한 미 일 세나라가 긴밀하게 공조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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