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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액정 바꿔치기…차액 챙긴 수리기사들
입력 2017.11.29 (21:32) 수정 2017.11.29 (21:5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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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 액정 수리하러 갔다가 할인해준단 말에 깨진 액정 반납한 분들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 액정을 본사에 반납하지 않고 중간에 빼돌려 판 수리기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입니다.

수리기사의 책상 서랍엔 스마트폰 액정이 가득합니다.

수리비를 할인해 주고 수거한 손상된 액정들입니다.

다른 지역의 서비스센터.

본사로 반납돼야 할 액정들이 수리기사의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됩니다.

<녹취> "꺼내세요."

수리기사들은 재활용 가능한 액정을 골라 개당 최고 13만원을 받고 전문 수거업자에게 넘겼습니다.

대신 개당 5천원에서 3만원을 주고 완전히 망가진 액정을 구입해 본사에 반납했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방법으로 차액을 챙겨온 수리기사 196명을 적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이들이 바꿔치기한 액정은 6천 400여 개, 시가로 6억 6천만 원 정도입니다.

일부 수리기사는 멀쩡한 액정을 파손됐다고 속여 고객들에게 교체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성운(서울경찰청 지수대 2계장) : "고객들이 휴대폰 액정 어떻게 되었느냐 궁금해서 전화를 하게 되면 "못 쓰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액정) 반납을 유도해서..."

수리기사들로부터 중고 액정을 사들여 중국 등에 수출한 업자들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루된 수리기사들이 본사가 아닌 서비스센터의 협력 회사 소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중고 스마트폰 액정거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어 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스마트폰 액정 바꿔치기…차액 챙긴 수리기사들
    • 입력 2017-11-29 21:33:25
    • 수정2017-11-29 21:52:18
    뉴스 9
<앵커 멘트>

휴대전화 액정 수리하러 갔다가 할인해준단 말에 깨진 액정 반납한 분들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 액정을 본사에 반납하지 않고 중간에 빼돌려 판 수리기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입니다.

수리기사의 책상 서랍엔 스마트폰 액정이 가득합니다.

수리비를 할인해 주고 수거한 손상된 액정들입니다.

다른 지역의 서비스센터.

본사로 반납돼야 할 액정들이 수리기사의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됩니다.

<녹취> "꺼내세요."

수리기사들은 재활용 가능한 액정을 골라 개당 최고 13만원을 받고 전문 수거업자에게 넘겼습니다.

대신 개당 5천원에서 3만원을 주고 완전히 망가진 액정을 구입해 본사에 반납했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방법으로 차액을 챙겨온 수리기사 196명을 적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이들이 바꿔치기한 액정은 6천 400여 개, 시가로 6억 6천만 원 정도입니다.

일부 수리기사는 멀쩡한 액정을 파손됐다고 속여 고객들에게 교체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성운(서울경찰청 지수대 2계장) : "고객들이 휴대폰 액정 어떻게 되었느냐 궁금해서 전화를 하게 되면 "못 쓰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액정) 반납을 유도해서..."

수리기사들로부터 중고 액정을 사들여 중국 등에 수출한 업자들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루된 수리기사들이 본사가 아닌 서비스센터의 협력 회사 소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중고 스마트폰 액정거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어 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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