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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부도 사정권”…ICBM 완성 평가
입력 2017.11.29 (23:06) 수정 2017.11.29 (23:38)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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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급 도발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발사를 거듭할수록 성능이 나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 발사된 화성-15형은 최대 사거리가 13,000킬로미터로 추정돼서, 북한이 사거리 측면에선 ICBM을 완성한 걸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15형은 4500킬로미터 높이까지 올라갔습니다.

통상 최고 고도의 3배를 최대 비행 거리로 보기 때문에, 화성-15형의 최대 사거리는 13,000킬로미터를 웃도는 걸로 판단됩니다.

평양에서 11,0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미국 동부의 워싱턴 D.C. 등이 사정권 안에 들어가는 겁니다.

사거리만 놓고 본다면, 북한이 ICBM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녹취> 신원식(전 합참 작전본부장) : "13,000km 정도 사거리이기 때문에, 이것은 북한이 전 세계 어느 곳이든지 쏠 수 있는 사거리이기 때문에, 이것은 완성된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전문가들은 화성-15형이 기존 화성-14형의 개량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탄두부를 멀리 보내는 역할을 하는 2단 엔진 성능을 개선하거나 신형으로 교체해서 추력을 키웠고, 이를 통해 적어도 500~600킬로그램 정도의 핵탄두를 장착하도록 개량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북한은 최근까지 미사일 추력을 늘리기 위한 엔진 개량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한미 당국도 이달 들어 동창리 일대에서 대형 엔진 출력 실험 정황을 잇따라 포착하고,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다만, 북한 주장대로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를 실제로 장착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미국에선 화성-15형에 가벼운 가짜 탄두를 장착해 사거리를 늘렸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이 경우 화성-15형의 실제 사거리는 13,000킬로미터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美 동부도 사정권”…ICBM 완성 평가
    • 입력 2017-11-29 23:08:45
    • 수정2017-11-29 23:38:27
    뉴스라인
<앵커 멘트>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급 도발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발사를 거듭할수록 성능이 나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 발사된 화성-15형은 최대 사거리가 13,000킬로미터로 추정돼서, 북한이 사거리 측면에선 ICBM을 완성한 걸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15형은 4500킬로미터 높이까지 올라갔습니다.

통상 최고 고도의 3배를 최대 비행 거리로 보기 때문에, 화성-15형의 최대 사거리는 13,000킬로미터를 웃도는 걸로 판단됩니다.

평양에서 11,0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미국 동부의 워싱턴 D.C. 등이 사정권 안에 들어가는 겁니다.

사거리만 놓고 본다면, 북한이 ICBM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녹취> 신원식(전 합참 작전본부장) : "13,000km 정도 사거리이기 때문에, 이것은 북한이 전 세계 어느 곳이든지 쏠 수 있는 사거리이기 때문에, 이것은 완성된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전문가들은 화성-15형이 기존 화성-14형의 개량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탄두부를 멀리 보내는 역할을 하는 2단 엔진 성능을 개선하거나 신형으로 교체해서 추력을 키웠고, 이를 통해 적어도 500~600킬로그램 정도의 핵탄두를 장착하도록 개량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북한은 최근까지 미사일 추력을 늘리기 위한 엔진 개량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한미 당국도 이달 들어 동창리 일대에서 대형 엔진 출력 실험 정황을 잇따라 포착하고,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다만, 북한 주장대로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를 실제로 장착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미국에선 화성-15형에 가벼운 가짜 탄두를 장착해 사거리를 늘렸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이 경우 화성-15형의 실제 사거리는 13,000킬로미터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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