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우려’ 패티 유통…맥도날드 납품사 3명 영장

입력 2017.12.01 (09:45) 수정 2017.12.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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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맥도날드에 햄버거용 패티를 납품하는 업체 임직원 3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장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패티를 납품한 혐의입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한국 맥도날드에 햄버거용 패티를 공급한 납품업체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이 청구된 건 납품업체의 경영이사와 공장장, 품질관리과장입니다.

이들은 이른바 햄버거병의 원인 균인 장출혈성 대장균 오-157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패티를, 맥도날드 매장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납품업체 측이 위생검사 등 식품 안전성 확인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납품업체 등 업체 4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햄버거병' 원인으로 의심되는 패티가 위생기준에 맞게 관리됐는지 유통과정을 집중조사했습니다.

한국 맥도날드 측은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음성변조) : "(맥도날드 미국 본사인) 글로벌이랑 좀 이런 회의도 필요하다 보니까 아직 입장이..."

검찰수사는 지난 7월 초 5살짜리 여아가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고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며 피해아동 부모가 한국 맥도날드를 고소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후 비슷한 증상으로 4명의 피해 아동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추가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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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균 우려’ 패티 유통…맥도날드 납품사 3명 영장
    • 입력 2017-12-01 09:46:40
    • 수정2017-12-01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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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맥도날드에 햄버거용 패티를 납품하는 업체 임직원 3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장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패티를 납품한 혐의입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한국 맥도날드에 햄버거용 패티를 공급한 납품업체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이 청구된 건 납품업체의 경영이사와 공장장, 품질관리과장입니다.

이들은 이른바 햄버거병의 원인 균인 장출혈성 대장균 오-157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패티를, 맥도날드 매장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납품업체 측이 위생검사 등 식품 안전성 확인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납품업체 등 업체 4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햄버거병' 원인으로 의심되는 패티가 위생기준에 맞게 관리됐는지 유통과정을 집중조사했습니다.

한국 맥도날드 측은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음성변조) : "(맥도날드 미국 본사인) 글로벌이랑 좀 이런 회의도 필요하다 보니까 아직 입장이..."

검찰수사는 지난 7월 초 5살짜리 여아가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고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며 피해아동 부모가 한국 맥도날드를 고소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후 비슷한 증상으로 4명의 피해 아동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추가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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