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사람 죽여 놓고…“정당방위로 위장한 경찰”

입력 2017.12.01 (22:59) 수정 2017.12.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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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납치 피해자를 납치범으로 오인해 사살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모자라 정당방위로 위장하기 위해 범죄 현장을 조작했다고 합니다.

브라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무장괴한에 납치돼 끌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

납치용의 차량을 가로막고 총을 발사합니다.

차가 멈춰선 뒤에도 총격은 쉴 새 없이 가해집니다.

쓰러진 운전자를 끌어내고 보니 납치범이 아니라 피해자입니다.

납치범은 조수석에서 사살된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관 한 명이 조수석으로 들어가더니, 안에서 밖을 향해 여섯 발을 다시 발사합니다.

범인이 총격을 가한 것으로 현장을 조작하는 순간입니다.

관련 경관 4명은 직무 정지됐습니다.

<녹취> 디비노 알비스(브라질 군인경찰 사령관) :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해서 반드시 문책하겠습니다."

브라질에서는 해마다 경찰에 사살되는 인구가 2천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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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사람 죽여 놓고…“정당방위로 위장한 경찰”
    • 입력 2017-12-01 23:05:28
    • 수정2017-12-01 23: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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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납치 피해자를 납치범으로 오인해 사살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모자라 정당방위로 위장하기 위해 범죄 현장을 조작했다고 합니다.

브라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무장괴한에 납치돼 끌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

납치용의 차량을 가로막고 총을 발사합니다.

차가 멈춰선 뒤에도 총격은 쉴 새 없이 가해집니다.

쓰러진 운전자를 끌어내고 보니 납치범이 아니라 피해자입니다.

납치범은 조수석에서 사살된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관 한 명이 조수석으로 들어가더니, 안에서 밖을 향해 여섯 발을 다시 발사합니다.

범인이 총격을 가한 것으로 현장을 조작하는 순간입니다.

관련 경관 4명은 직무 정지됐습니다.

<녹취> 디비노 알비스(브라질 군인경찰 사령관) :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해서 반드시 문책하겠습니다."

브라질에서는 해마다 경찰에 사살되는 인구가 2천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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