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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北,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고위급 사무차장 방북…북한 의도는?
입력 2017.12.06 (21:17) 수정 2017.12.06 (21: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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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화성-15형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높아진 가운데, 유엔의 제프리 펠트먼 사무차장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이 펠트먼 사무차장을 받아들인 의도는 무엇일까요?

이웅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6년 만에 이뤄진 유엔 최고위급 인사의 방북이지만 북한 매체들은 단 한 줄로 다루는 데 그쳤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오늘) : "제프리 휄트맨 유엔 부사무총장과 일행이 5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방북 이틀째 펠트먼 사무차장은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났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화성-15형 발사 이후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 등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펠트먼 사무차장의 중재역할에 관심이 쏠리지만 미국 정부는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펠트먼 사무차장은 미국 정부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미국 정부로부터 어떤 메시지도 가지고 가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북한이 펠트먼 사무차장을 받아들인 것은 유력 인사 방북을 통해 시간을 벌고, 대북 공조를 깨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전선에 균열을 꾀하는 그런 차원의 전략적 의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오는 8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이지만 김정은은 펠트먼을 초청해놓고도 북중 접경인 북부지역을 시찰하고 있어 면담 가능성이 낮다는 게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은 백두산 일대인 양강도 삼지연의 감자가루 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 유엔 고위급 사무차장 방북…북한 의도는?
    • 입력 2017-12-06 21:17:48
    • 수정2017-12-06 21:53:03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의 화성-15형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높아진 가운데, 유엔의 제프리 펠트먼 사무차장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이 펠트먼 사무차장을 받아들인 의도는 무엇일까요?

이웅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6년 만에 이뤄진 유엔 최고위급 인사의 방북이지만 북한 매체들은 단 한 줄로 다루는 데 그쳤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오늘) : "제프리 휄트맨 유엔 부사무총장과 일행이 5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방북 이틀째 펠트먼 사무차장은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났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화성-15형 발사 이후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 등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펠트먼 사무차장의 중재역할에 관심이 쏠리지만 미국 정부는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펠트먼 사무차장은 미국 정부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미국 정부로부터 어떤 메시지도 가지고 가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북한이 펠트먼 사무차장을 받아들인 것은 유력 인사 방북을 통해 시간을 벌고, 대북 공조를 깨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전선에 균열을 꾀하는 그런 차원의 전략적 의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오는 8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이지만 김정은은 펠트먼을 초청해놓고도 북중 접경인 북부지역을 시찰하고 있어 면담 가능성이 낮다는 게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은 백두산 일대인 양강도 삼지연의 감자가루 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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