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보트에 상어 매달고 질주’ 美 청년들 기소
입력 2017.12.14 (12:13)
수정 2017.12.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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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터보트에 살아있는 상어를 매단 채 전속력으로 달리며 죽어가는 상어의 모습을 촬영까지 한 미국 청년들이 중죄로 처벌받게 됐습니다.
미국 검찰은 이들을 동물 학대와 불법포획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트가 뒤에 상어를 매단 채 달립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줄에 묶인 상어는 물보라에 휩쓸리며 충격으로 수차례 내동댕이 처집니다.
미국 플로리다 한 해변에서 촬영된 이 영상이 지난 7월 소셜미디어에서 퍼져 나가면서 비난이 일었습니다.
<인터뷰> 로빈 알와이스(동물 권리 애호가) : "가슴이 아팠습니다, 슬펐어요. 그러나 이건 도를 넘은 행동이었기 때문에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느꼈습니다."
심지어 상어가 죽어가는 모습을 촬영까지 하면서 키득거리는 모습도 나옵니다.
마이클 웬젠 등 20대 남성 3명은 결국, 가중 동물 학대와 불법포획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남성들은 총을 쏴 상어를 무력화한 뒤 매달고 달린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은 상어가 총에 맞아 죽은 것이 아니라 보트에 매달린 채 끌려다닌 충격으로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빈 알와이스(동물 권리 애호가) :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상어를 먹기 위해 잡은 것이 아니라 그냥 상어에게 잔인한 짓을 한 것이니까요."
이들은 중죄에 해당하는 3급 동물 학대 등 혐의로 기소돼 최고 징역 5년과 1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모터보트에 살아있는 상어를 매단 채 전속력으로 달리며 죽어가는 상어의 모습을 촬영까지 한 미국 청년들이 중죄로 처벌받게 됐습니다.
미국 검찰은 이들을 동물 학대와 불법포획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트가 뒤에 상어를 매단 채 달립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줄에 묶인 상어는 물보라에 휩쓸리며 충격으로 수차례 내동댕이 처집니다.
미국 플로리다 한 해변에서 촬영된 이 영상이 지난 7월 소셜미디어에서 퍼져 나가면서 비난이 일었습니다.
<인터뷰> 로빈 알와이스(동물 권리 애호가) : "가슴이 아팠습니다, 슬펐어요. 그러나 이건 도를 넘은 행동이었기 때문에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느꼈습니다."
심지어 상어가 죽어가는 모습을 촬영까지 하면서 키득거리는 모습도 나옵니다.
마이클 웬젠 등 20대 남성 3명은 결국, 가중 동물 학대와 불법포획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남성들은 총을 쏴 상어를 무력화한 뒤 매달고 달린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은 상어가 총에 맞아 죽은 것이 아니라 보트에 매달린 채 끌려다닌 충격으로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빈 알와이스(동물 권리 애호가) :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상어를 먹기 위해 잡은 것이 아니라 그냥 상어에게 잔인한 짓을 한 것이니까요."
이들은 중죄에 해당하는 3급 동물 학대 등 혐의로 기소돼 최고 징역 5년과 1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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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터보트에 상어 매달고 질주’ 美 청년들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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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14 12:15:32
- 수정2017-12-14 12: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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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보트에 살아있는 상어를 매단 채 전속력으로 달리며 죽어가는 상어의 모습을 촬영까지 한 미국 청년들이 중죄로 처벌받게 됐습니다.
미국 검찰은 이들을 동물 학대와 불법포획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트가 뒤에 상어를 매단 채 달립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줄에 묶인 상어는 물보라에 휩쓸리며 충격으로 수차례 내동댕이 처집니다.
미국 플로리다 한 해변에서 촬영된 이 영상이 지난 7월 소셜미디어에서 퍼져 나가면서 비난이 일었습니다.
<인터뷰> 로빈 알와이스(동물 권리 애호가) : "가슴이 아팠습니다, 슬펐어요. 그러나 이건 도를 넘은 행동이었기 때문에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느꼈습니다."
심지어 상어가 죽어가는 모습을 촬영까지 하면서 키득거리는 모습도 나옵니다.
마이클 웬젠 등 20대 남성 3명은 결국, 가중 동물 학대와 불법포획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남성들은 총을 쏴 상어를 무력화한 뒤 매달고 달린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은 상어가 총에 맞아 죽은 것이 아니라 보트에 매달린 채 끌려다닌 충격으로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빈 알와이스(동물 권리 애호가) :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상어를 먹기 위해 잡은 것이 아니라 그냥 상어에게 잔인한 짓을 한 것이니까요."
이들은 중죄에 해당하는 3급 동물 학대 등 혐의로 기소돼 최고 징역 5년과 1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모터보트에 살아있는 상어를 매단 채 전속력으로 달리며 죽어가는 상어의 모습을 촬영까지 한 미국 청년들이 중죄로 처벌받게 됐습니다.
미국 검찰은 이들을 동물 학대와 불법포획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트가 뒤에 상어를 매단 채 달립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줄에 묶인 상어는 물보라에 휩쓸리며 충격으로 수차례 내동댕이 처집니다.
미국 플로리다 한 해변에서 촬영된 이 영상이 지난 7월 소셜미디어에서 퍼져 나가면서 비난이 일었습니다.
<인터뷰> 로빈 알와이스(동물 권리 애호가) : "가슴이 아팠습니다, 슬펐어요. 그러나 이건 도를 넘은 행동이었기 때문에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느꼈습니다."
심지어 상어가 죽어가는 모습을 촬영까지 하면서 키득거리는 모습도 나옵니다.
마이클 웬젠 등 20대 남성 3명은 결국, 가중 동물 학대와 불법포획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남성들은 총을 쏴 상어를 무력화한 뒤 매달고 달린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은 상어가 총에 맞아 죽은 것이 아니라 보트에 매달린 채 끌려다닌 충격으로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빈 알와이스(동물 권리 애호가) :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상어를 먹기 위해 잡은 것이 아니라 그냥 상어에게 잔인한 짓을 한 것이니까요."
이들은 중죄에 해당하는 3급 동물 학대 등 혐의로 기소돼 최고 징역 5년과 1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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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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