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훈련 내년 4월 말로 연기”…軍 “결정 안 돼”
입력 2017.12.15 (07:14)
수정 2017.12.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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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상 매년 3월 열리는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기로, 한미 양국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 군은 해마다 3월쯤 합동으로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실시해 왔습니다.
전쟁이 발생했을 때 미국의 지원군이 신속하게 한반도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훈련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 훈련을 한 달 가량 연기하기로 한미 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2월과 3월에 걸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을 피해 4월 하순으로 연기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녹취>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3일) : "내년 4월 18일부터 5월 3일로 한미연합훈련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기 합의를 해놓고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뭡니까?"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일단 부인했습니다.
<녹취> 송영무(국방부 장관/지난 13일) : "처음 듣는 얘기라서 공개, 비공개 그런 것은 기억이 없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훈련 일정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확정되지 않은 연합 연습 일정 등 군사 사항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합참은 한미간에 훈련 연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지는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필요하면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통상 매년 3월 열리는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기로, 한미 양국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 군은 해마다 3월쯤 합동으로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실시해 왔습니다.
전쟁이 발생했을 때 미국의 지원군이 신속하게 한반도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훈련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 훈련을 한 달 가량 연기하기로 한미 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2월과 3월에 걸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을 피해 4월 하순으로 연기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녹취>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3일) : "내년 4월 18일부터 5월 3일로 한미연합훈련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기 합의를 해놓고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뭡니까?"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일단 부인했습니다.
<녹취> 송영무(국방부 장관/지난 13일) : "처음 듣는 얘기라서 공개, 비공개 그런 것은 기억이 없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훈련 일정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확정되지 않은 연합 연습 일정 등 군사 사항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합참은 한미간에 훈련 연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지는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필요하면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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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훈련 내년 4월 말로 연기”…軍 “결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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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15 07:17:08
- 수정2017-12-15 07:49:52
<앵커 멘트>
통상 매년 3월 열리는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기로, 한미 양국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 군은 해마다 3월쯤 합동으로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실시해 왔습니다.
전쟁이 발생했을 때 미국의 지원군이 신속하게 한반도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훈련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 훈련을 한 달 가량 연기하기로 한미 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2월과 3월에 걸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을 피해 4월 하순으로 연기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녹취>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3일) : "내년 4월 18일부터 5월 3일로 한미연합훈련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기 합의를 해놓고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뭡니까?"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일단 부인했습니다.
<녹취> 송영무(국방부 장관/지난 13일) : "처음 듣는 얘기라서 공개, 비공개 그런 것은 기억이 없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훈련 일정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확정되지 않은 연합 연습 일정 등 군사 사항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합참은 한미간에 훈련 연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지는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필요하면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통상 매년 3월 열리는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기로, 한미 양국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 군은 해마다 3월쯤 합동으로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실시해 왔습니다.
전쟁이 발생했을 때 미국의 지원군이 신속하게 한반도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훈련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 훈련을 한 달 가량 연기하기로 한미 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2월과 3월에 걸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을 피해 4월 하순으로 연기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녹취>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3일) : "내년 4월 18일부터 5월 3일로 한미연합훈련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기 합의를 해놓고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뭡니까?"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일단 부인했습니다.
<녹취> 송영무(국방부 장관/지난 13일) : "처음 듣는 얘기라서 공개, 비공개 그런 것은 기억이 없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훈련 일정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확정되지 않은 연합 연습 일정 등 군사 사항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합참은 한미간에 훈련 연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지는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필요하면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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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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