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병 서비스 제공하는 ‘간병 술집’

입력 2017.12.15 (20:42) 수정 2017.12.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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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노인만 받는 데다 간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술집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음악에 맞춰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80살 할머니.

옆에서 80살 할아버지와 91살 할머니가 손뼉을 치며 즐깁니다.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시의 한 술집인데요.

65살 이상 노인만 출입이 가능한 데다 간병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복지시설 종업원이며 과음하지 않도록 미리 가족 등과 상의해 주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시설도 신경을 썼는데요.

탁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바닥에 고정시켰고 곳곳에 손잡이를 설치했습니다.

휠체어를 탄 채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술집을 운영하는 '사사키' 씨. 일상생활이 제한되는 노인들을 위해 2년 전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사사키 다카야('간병 술집' 경영자) : "노인들은 외출이 가장 큰 즐거움인 만큼 삶의 활력이 되죠."

안전하게 술을 즐길 수 있는 간병 술집이 고령화를 맞이한 일본 사회의 또 다른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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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간병 서비스 제공하는 ‘간병 술집’
    • 입력 2017-12-15 20:26:12
    • 수정2017-12-15 20: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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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노인만 받는 데다 간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술집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음악에 맞춰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80살 할머니.

옆에서 80살 할아버지와 91살 할머니가 손뼉을 치며 즐깁니다.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시의 한 술집인데요.

65살 이상 노인만 출입이 가능한 데다 간병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복지시설 종업원이며 과음하지 않도록 미리 가족 등과 상의해 주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시설도 신경을 썼는데요.

탁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바닥에 고정시켰고 곳곳에 손잡이를 설치했습니다.

휠체어를 탄 채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술집을 운영하는 '사사키' 씨. 일상생활이 제한되는 노인들을 위해 2년 전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사사키 다카야('간병 술집' 경영자) : "노인들은 외출이 가장 큰 즐거움인 만큼 삶의 활력이 되죠."

안전하게 술을 즐길 수 있는 간병 술집이 고령화를 맞이한 일본 사회의 또 다른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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