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 효과 본격화…한류열기 재점화

입력 2017.12.20 (06:24) 수정 2017.12.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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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갈등으로 일년 넘게 자취를 감췄던 중국의 한류 열기가 재점화되는 분위깁니다.

한중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의 각종 콘텐츠를 중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

콘텐츠관련 업체와 기관 관계자들로 북적입니다.

지난 2월 첫 행사 뒤 두 번째지만, 사드 갈등으로 한류가 막혔던 당시에 비하면 눈에 띠게 달라진 분위깁니다.

콘텐츠 관련 18개 기업이 마련한 상담석에는 중국 관계자들이 몰려 평소 묻고 싶던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중국 콘텐츠기업 관계자 : "(중국 쪽은) 사고방식의 제약이 좀 있다보니 소재를 선택할 때 한국쪽보다 정밀성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KBS드라마 등 방송 콘텐츠를 비롯해 웹툰과 영화, 게임과 애니메이션까지 분야별로 관심있는 중국측 콘텐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락균(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 "우리 한국이 기획력이 우수하다보니까 스토리라든가 같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녹취> 런샤오펑(중국 연예기획사 사장) : "두나라 교류가 사실 매우 긴밀하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양국관계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랍니다."

한중정상회담 직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교류행사로 한동안 시들했던 대륙내 한류 콘텐츠 재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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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회담 효과 본격화…한류열기 재점화
    • 입력 2017-12-20 06:27:35
    • 수정2017-12-20 0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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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갈등으로 일년 넘게 자취를 감췄던 중국의 한류 열기가 재점화되는 분위깁니다.

한중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의 각종 콘텐츠를 중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

콘텐츠관련 업체와 기관 관계자들로 북적입니다.

지난 2월 첫 행사 뒤 두 번째지만, 사드 갈등으로 한류가 막혔던 당시에 비하면 눈에 띠게 달라진 분위깁니다.

콘텐츠 관련 18개 기업이 마련한 상담석에는 중국 관계자들이 몰려 평소 묻고 싶던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중국 콘텐츠기업 관계자 : "(중국 쪽은) 사고방식의 제약이 좀 있다보니 소재를 선택할 때 한국쪽보다 정밀성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KBS드라마 등 방송 콘텐츠를 비롯해 웹툰과 영화, 게임과 애니메이션까지 분야별로 관심있는 중국측 콘텐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락균(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 "우리 한국이 기획력이 우수하다보니까 스토리라든가 같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녹취> 런샤오펑(중국 연예기획사 사장) : "두나라 교류가 사실 매우 긴밀하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양국관계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랍니다."

한중정상회담 직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교류행사로 한동안 시들했던 대륙내 한류 콘텐츠 재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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