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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동맹 결정 따를 것”
입력 2017.12.20 (22:39) 수정 2017.12.20 (23:08)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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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이같은 훈련 연기 제안에 대해 훈련 주체인 한미 연합사는 한미동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미국이 연기 제안을 최종 받아들이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을 경우 평화 올림픽 분위기가 조성될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군사훈련 연기 제안 소식에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전에 공표된 연례 훈련의 변경 계획을 듣지 못했다는 겁니다.

<녹취> 틸러슨 : "이 훈련들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사전에 공지한다. 훈련과 관련해 의외의 일은 없으며, 예정된 것을 변경할 계획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기 검토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고 한미간에 논의가 되고 있으며 시기가 되면 연기 여부가 공개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자칫 한미간 엇박자로 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 훈련 주체인 한미 연합사가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한미 연합사는 "우리는 동맹국으로서 연합훈련에 대한 한미동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점에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두나라 군당국이 연합훈련 연기에 합의하면 해마다 3월에 실시되던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은 4월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 규모 축소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청와대측이 선을 그었지만 이 역시 조정될 개연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한반도 긴장이 완화된 상태에서 올림픽 참가국들의 안전 문제 우려를 불식시키고 평화적인 분위기에서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이를 계기로 북미간, 남북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다만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훈련 연기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한미연합사 “동맹 결정 따를 것”
    • 입력 2017-12-20 22:41:51
    • 수정2017-12-20 23: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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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이같은 훈련 연기 제안에 대해 훈련 주체인 한미 연합사는 한미동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미국이 연기 제안을 최종 받아들이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을 경우 평화 올림픽 분위기가 조성될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군사훈련 연기 제안 소식에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전에 공표된 연례 훈련의 변경 계획을 듣지 못했다는 겁니다.

<녹취> 틸러슨 : "이 훈련들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사전에 공지한다. 훈련과 관련해 의외의 일은 없으며, 예정된 것을 변경할 계획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기 검토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고 한미간에 논의가 되고 있으며 시기가 되면 연기 여부가 공개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자칫 한미간 엇박자로 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 훈련 주체인 한미 연합사가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한미 연합사는 "우리는 동맹국으로서 연합훈련에 대한 한미동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점에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두나라 군당국이 연합훈련 연기에 합의하면 해마다 3월에 실시되던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은 4월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 규모 축소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청와대측이 선을 그었지만 이 역시 조정될 개연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한반도 긴장이 완화된 상태에서 올림픽 참가국들의 안전 문제 우려를 불식시키고 평화적인 분위기에서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이를 계기로 북미간, 남북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다만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훈련 연기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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