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품질유지기한’ 경과 식료품 150원에 판매

입력 2017.12.21 (09:50) 수정 2017.1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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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동잉글랜드 협동조합 125곳에서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식료품을 10펜스, 우리 돈 150원 정도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품질유지기한'은 식품 고유의 맛과 풍미가 유지되는 날짜로 이 기한이 다소 지나도 안전하게 먹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인터뷰> 동잉글랜드 협동조합 관계자 :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제품이 선반에 제법 남아 있을 줄 알았는데, 몇 시간 만에 팔리고 있습니다. 하루를 넘기는 일이 없죠."

현재 대형유통업체 테스코 등에서 '품질유지기한'이 다가오는 식료품을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지만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식료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영국에서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700만 톤으로, 이 중 먹을 수 있는 식품은 20조 원에 달하는데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연간 식료품 약 5만 개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방지협회는 동잉글랜드 협동조합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인터뷰> '음식물 쓰레기 방지' 협회 : "현재로써는 올바른 결정입니다. 소비자의 반응을 토대로 이 프로젝트의 장기적 의미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동잉글랜드 협동조합은 고객의 반응이 좋으면 이번 프로젝트를 확대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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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품질유지기한’ 경과 식료품 150원에 판매
    • 입력 2017-12-21 09:52:12
    • 수정2017-12-21 09: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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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동잉글랜드 협동조합 125곳에서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식료품을 10펜스, 우리 돈 150원 정도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품질유지기한'은 식품 고유의 맛과 풍미가 유지되는 날짜로 이 기한이 다소 지나도 안전하게 먹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인터뷰> 동잉글랜드 협동조합 관계자 :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제품이 선반에 제법 남아 있을 줄 알았는데, 몇 시간 만에 팔리고 있습니다. 하루를 넘기는 일이 없죠."

현재 대형유통업체 테스코 등에서 '품질유지기한'이 다가오는 식료품을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지만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식료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영국에서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700만 톤으로, 이 중 먹을 수 있는 식품은 20조 원에 달하는데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연간 식료품 약 5만 개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방지협회는 동잉글랜드 협동조합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인터뷰> '음식물 쓰레기 방지' 협회 : "현재로써는 올바른 결정입니다. 소비자의 반응을 토대로 이 프로젝트의 장기적 의미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동잉글랜드 협동조합은 고객의 반응이 좋으면 이번 프로젝트를 확대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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