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꿈나무 구슬땀…“다음 주인공은 나”

입력 2017.12.21 (21:25) 수정 2017.12.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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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을 손꼽아 기다려온 꿈나무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올림픽 무대에 설 미래를 꿈꾸며 추위도 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이재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강릉 동계올림픽 경기장.

환하게 불을 밝힌 훈련장은 어린 선수들의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때론 넘어지기도 하고 동작이 부정확할 때도 있지만 은반 위의 어린 선수들은 기술이 자연스럽게 몸에 밸 때까지 뛰고 또 뛰며 연습합니다.

<인터뷰> 엄유래(피겨 코치) : "캐논볼할 때 자 잡아보세요. 배를 더 붙여야되요. 이렇게 앉은 자세할 때 그렇지..."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밤이 돼서야 연습하는 고된 스케줄.

몸은 비록 힘들지만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연습을 멈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세빈(피겨 선수) : "그런 것도 하고(올림픽도 나가고 싶고) 피겨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되면 안무선생님 하고 싶어요."

강원도체육회가 육성하는 동계종목 선수는 피겨와 숏트랙 등 100여 명에 달합니다.

전용 훈련장도 없고 평일에는 일반인들 틈에 끼여 훈련을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올림픽 무대에 설 날을 기대합니다.

<인터뷰> 최강민(쇼트트랙 선수) : "제 꿈은 계속 연습해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에요."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평창동계올림픽이 기다려집니다.

<인터뷰> 임하은(피겨 선수) : "지금까지 열심히 연습해오셨으니까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꿈을 향해 나아가는 어린 선수들은 다음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을 꿈꾸며 오늘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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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 꿈나무 구슬땀…“다음 주인공은 나”
    • 입력 2017-12-21 21:27:38
    • 수정2017-12-21 21: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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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을 손꼽아 기다려온 꿈나무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올림픽 무대에 설 미래를 꿈꾸며 추위도 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이재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강릉 동계올림픽 경기장.

환하게 불을 밝힌 훈련장은 어린 선수들의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때론 넘어지기도 하고 동작이 부정확할 때도 있지만 은반 위의 어린 선수들은 기술이 자연스럽게 몸에 밸 때까지 뛰고 또 뛰며 연습합니다.

<인터뷰> 엄유래(피겨 코치) : "캐논볼할 때 자 잡아보세요. 배를 더 붙여야되요. 이렇게 앉은 자세할 때 그렇지..."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밤이 돼서야 연습하는 고된 스케줄.

몸은 비록 힘들지만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연습을 멈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세빈(피겨 선수) : "그런 것도 하고(올림픽도 나가고 싶고) 피겨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되면 안무선생님 하고 싶어요."

강원도체육회가 육성하는 동계종목 선수는 피겨와 숏트랙 등 100여 명에 달합니다.

전용 훈련장도 없고 평일에는 일반인들 틈에 끼여 훈련을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올림픽 무대에 설 날을 기대합니다.

<인터뷰> 최강민(쇼트트랙 선수) : "제 꿈은 계속 연습해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에요."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평창동계올림픽이 기다려집니다.

<인터뷰> 임하은(피겨 선수) : "지금까지 열심히 연습해오셨으니까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꿈을 향해 나아가는 어린 선수들은 다음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을 꿈꾸며 오늘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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