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 순간에…민간 사다리차 극적 구조

입력 2017.12.21 (22:48) 수정 2017.12.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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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불과 유독가스를 피하면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렸는데요.

이들의 극적인 구조 장면을 이석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연기에 휩싸인 건물 쪽으로 무언가가 다가갑니다.

이사짐을 나르는 민간 사다리찹니다.

베란다로 피해있는 한 남성에게로 접근합니다.

이미 건물 안에서는 시꺼먼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옵니다.

옮겨 타고 사다리차는 극적으로 베란다에 붙이면서 이 남성은 구조됩니다.

하지만 시간은 지나가고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유독가스는 더욱 많아집니다.

지켜보는 주민들은 애가 탑니다.

<녹취> 주민 : "어우 엄청나다. (사람은 구했어요?) 아직. (아니 왜 이렇게 더뎌?)"

건물 다른 쪽에서도 민간 사다리차가 접근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옥상까지는 거리가 너무 멉니다.

유독가스까지 주변에 가득합니다.

<녹취> "다 끝나고 이러면 뭐 할거예요. 인재입니다. 이거 100% 인재예요."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과 119구조대가 건물로 들어갑니다.

화재에 휩싸인 건물 이미 건물 창문으로는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시민 한 명을 구해냈지만 이미 숨진 뒵니다.

이 건물 외벽 청소를 하던 민간 사다리차는 3명의 시민을 구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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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사 순간에…민간 사다리차 극적 구조
    • 입력 2017-12-21 22:50:12
    • 수정2017-12-21 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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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불과 유독가스를 피하면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렸는데요.

이들의 극적인 구조 장면을 이석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연기에 휩싸인 건물 쪽으로 무언가가 다가갑니다.

이사짐을 나르는 민간 사다리찹니다.

베란다로 피해있는 한 남성에게로 접근합니다.

이미 건물 안에서는 시꺼먼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옵니다.

옮겨 타고 사다리차는 극적으로 베란다에 붙이면서 이 남성은 구조됩니다.

하지만 시간은 지나가고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유독가스는 더욱 많아집니다.

지켜보는 주민들은 애가 탑니다.

<녹취> 주민 : "어우 엄청나다. (사람은 구했어요?) 아직. (아니 왜 이렇게 더뎌?)"

건물 다른 쪽에서도 민간 사다리차가 접근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옥상까지는 거리가 너무 멉니다.

유독가스까지 주변에 가득합니다.

<녹취> "다 끝나고 이러면 뭐 할거예요. 인재입니다. 이거 100% 인재예요."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과 119구조대가 건물로 들어갑니다.

화재에 휩싸인 건물 이미 건물 창문으로는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시민 한 명을 구해냈지만 이미 숨진 뒵니다.

이 건물 외벽 청소를 하던 민간 사다리차는 3명의 시민을 구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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