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부친 친일 의혹 공방

입력 2002.09.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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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부친의 친일 의혹을 제기한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의 보도를 둘러싸고 정치권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의 인터넷판 기사입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부친 이홍규 씨가 1930년대 황해도 서흥에서 검찰 서기로 친일행위를 했다는 북한 주민들의 증언을 싣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오늘자 조선일보를 통해 보도되자 민주당은 조선신보 보도가 나오기 훨씬 전부터 이 씨의 친일행적을 추적, 자료를 수집해 왔다며 진실 규명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도 충분히 경계하되 진실은 밝혀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친일 의혹에 관한 많은 자료가 국내에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진실입니다.
진실을 밝혀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북한 간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에 북한을 이용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사무총장): 북한의 이러한 노골적인 책략에 정파를 초월하여 우리 정치권이 말려들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몇 달 전 민주당과 정부기관 인사가 북한에 가 조작된 이 후보 관련자료를 넘겨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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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후보 부친 친일 의혹 공방
    • 입력 2002-09-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부친의 친일 의혹을 제기한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의 보도를 둘러싸고 정치권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의 인터넷판 기사입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부친 이홍규 씨가 1930년대 황해도 서흥에서 검찰 서기로 친일행위를 했다는 북한 주민들의 증언을 싣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오늘자 조선일보를 통해 보도되자 민주당은 조선신보 보도가 나오기 훨씬 전부터 이 씨의 친일행적을 추적, 자료를 수집해 왔다며 진실 규명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도 충분히 경계하되 진실은 밝혀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친일 의혹에 관한 많은 자료가 국내에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진실입니다. 진실을 밝혀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북한 간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에 북한을 이용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사무총장): 북한의 이러한 노골적인 책략에 정파를 초월하여 우리 정치권이 말려들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몇 달 전 민주당과 정부기관 인사가 북한에 가 조작된 이 후보 관련자료를 넘겨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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