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 4강신화 이어간다

입력 2002.09.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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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6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우리나라 남자축구는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운재 등 와일드카드로 뽑힌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축구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금메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6년 허정무, 조광래 등을 앞세워 한국 축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물리치고 세번째 아시아 정상에 오르던 순간입니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면서도 이 대회를 끝으로 한국 축구는 아직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16년 만에 홈에서 금메달을 따내려는 축구 대표팀의 열망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협회와 감독의 갈등이 마무리되고 오늘 와일드카드로 뽑힌 선수들도 합류하면서 최강의 진영도 갖췄습니다.
⊙이운재(AG축구 대표팀 골키퍼):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든 선수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영표(AG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다 개개인이 프로선수이고 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좋은 조직력을 갖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월드컵 대표 4명에 이동국, 김은중 등 프로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이렇다 할 강팀도 없어 금메달 전망은 밝습니다.
아직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박항서 감독은 남은 기간 3-4-3의 공격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정상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박항서(AG축구 대표팀 감독): 팀이 구성되었고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에 저는 오직 선수들과 함께 해서 꼭 아시안게임 우승에 대한 목표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대회 개막에 앞서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팀과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27일 몰디브와 예선 첫 경기를 갖게 됩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며 올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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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축구 4강신화 이어간다
    • 입력 2002-09-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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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6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우리나라 남자축구는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운재 등 와일드카드로 뽑힌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축구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금메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6년 허정무, 조광래 등을 앞세워 한국 축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물리치고 세번째 아시아 정상에 오르던 순간입니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면서도 이 대회를 끝으로 한국 축구는 아직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16년 만에 홈에서 금메달을 따내려는 축구 대표팀의 열망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협회와 감독의 갈등이 마무리되고 오늘 와일드카드로 뽑힌 선수들도 합류하면서 최강의 진영도 갖췄습니다. ⊙이운재(AG축구 대표팀 골키퍼):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든 선수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영표(AG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다 개개인이 프로선수이고 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좋은 조직력을 갖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월드컵 대표 4명에 이동국, 김은중 등 프로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이렇다 할 강팀도 없어 금메달 전망은 밝습니다. 아직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박항서 감독은 남은 기간 3-4-3의 공격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정상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박항서(AG축구 대표팀 감독): 팀이 구성되었고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에 저는 오직 선수들과 함께 해서 꼭 아시안게임 우승에 대한 목표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대회 개막에 앞서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팀과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27일 몰디브와 예선 첫 경기를 갖게 됩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며 올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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