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출산 장려 넘어 여성 삶의 문제로 확대해야”
입력 2017.12.26 (16:59)
수정 2017.12.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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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서 여성들의 삶의 문제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초 저출산 종합 대책 발표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위원회 위원장인 문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현재 우리나라가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출생자수가 36만 명 정도로 사상 최저 수준이고 올해부터는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다며, 대한민국 근간이 흔들리는 심각한 인구 위기 상황을 맞이하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대 정부에서 2백조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모두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시행했지만 결국 실패 했다며 저출산 분위기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기존 정부 대책의 한계를 과감하게 벗어나서 근본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어찌보면 심각한 인구 위기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 지금이다, 그 골든타임 살려내는게 우리 위원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까지는 대체로 결혼, 출산,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출산 장려 정책이었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사회의 근본 대책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도 자신의 일과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남녀 평등 육아,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한 지원 대책에 집중하기로 논의됐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오늘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서 여성들의 삶의 문제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초 저출산 종합 대책 발표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위원회 위원장인 문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현재 우리나라가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출생자수가 36만 명 정도로 사상 최저 수준이고 올해부터는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다며, 대한민국 근간이 흔들리는 심각한 인구 위기 상황을 맞이하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대 정부에서 2백조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모두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시행했지만 결국 실패 했다며 저출산 분위기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기존 정부 대책의 한계를 과감하게 벗어나서 근본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어찌보면 심각한 인구 위기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 지금이다, 그 골든타임 살려내는게 우리 위원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까지는 대체로 결혼, 출산,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출산 장려 정책이었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사회의 근본 대책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도 자신의 일과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남녀 평등 육아,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한 지원 대책에 집중하기로 논의됐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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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통령 “출산 장려 넘어 여성 삶의 문제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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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26 17:01:50
- 수정2017-12-26 1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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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서 여성들의 삶의 문제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초 저출산 종합 대책 발표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위원회 위원장인 문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현재 우리나라가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출생자수가 36만 명 정도로 사상 최저 수준이고 올해부터는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다며, 대한민국 근간이 흔들리는 심각한 인구 위기 상황을 맞이하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대 정부에서 2백조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모두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시행했지만 결국 실패 했다며 저출산 분위기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기존 정부 대책의 한계를 과감하게 벗어나서 근본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어찌보면 심각한 인구 위기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 지금이다, 그 골든타임 살려내는게 우리 위원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까지는 대체로 결혼, 출산,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출산 장려 정책이었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사회의 근본 대책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도 자신의 일과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남녀 평등 육아,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한 지원 대책에 집중하기로 논의됐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오늘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서 여성들의 삶의 문제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초 저출산 종합 대책 발표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위원회 위원장인 문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현재 우리나라가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출생자수가 36만 명 정도로 사상 최저 수준이고 올해부터는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다며, 대한민국 근간이 흔들리는 심각한 인구 위기 상황을 맞이하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대 정부에서 2백조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모두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시행했지만 결국 실패 했다며 저출산 분위기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기존 정부 대책의 한계를 과감하게 벗어나서 근본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어찌보면 심각한 인구 위기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 지금이다, 그 골든타임 살려내는게 우리 위원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까지는 대체로 결혼, 출산,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출산 장려 정책이었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사회의 근본 대책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도 자신의 일과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남녀 평등 육아,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한 지원 대책에 집중하기로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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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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