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②] “지방선거 때 새 인물 뽑겠다 56.8%…개헌 투표 찬성”

입력 2018.01.02 (06:18) 수정 2018.01.0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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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오는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개헌에 대한 민심을 알아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지금의 시장이나 도지사보단 새 인물을 뽑겠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또 대다수가 개헌 국민투표를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하는 방안에 찬성했는데, 지금의 대통령 중심제보단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역 광역단체장이 6월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현역 단체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6 퍼센트에 그쳤고, 다른 후보를 뽑겠다는 답이 56.8 퍼센트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이 11.1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단순히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도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했던 응답자의 27.5퍼센트, 유승민 후보 지지자의 23.1퍼센트가 민주당 지지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띕니다.

6월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중간 평가란 의견이 56.5퍼센트로, 지방정부 성과 평가란 답보다 더 많았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선 찬성한다가 82.5퍼센트로 반대 의견을 압도했습니다.

헌법에 명시할 권력 구조로는 대통령 권한을 총리 등과 나누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5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대통령 중심제 35, 의원내각제 13.4퍼센트였습니다.

야당 지지자들은 분권형 대통령제 선호가 뚜렷한 반면, 여당 지지자들은 의견이 갈렸습니다.

이번 조사 응답자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뽑은 사람의 비율은 53.8%, 훙준표 후보는 10.8%, 안철수 후보는 11% 등이었습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천 명을 전화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KBS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조사 의뢰: KBS
조사 기관: ㈜한국리서치
조사 기간: 2017년 12월 27일~28일
모집단: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
표집틀: 유무선 전화 RDD
표집방법: 지역·성·연령 기준 비례할당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 방식: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응답률: 13.1%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p

* KBS·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2018년 신년 기획조사_결과표(171228)_선관위등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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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여론조사②] “지방선거 때 새 인물 뽑겠다 56.8%…개헌 투표 찬성”
    • 입력 2018-01-02 06:21:27
    • 수정2018-01-02 06:26: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어서 오는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개헌에 대한 민심을 알아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지금의 시장이나 도지사보단 새 인물을 뽑겠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또 대다수가 개헌 국민투표를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하는 방안에 찬성했는데, 지금의 대통령 중심제보단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역 광역단체장이 6월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현역 단체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6 퍼센트에 그쳤고, 다른 후보를 뽑겠다는 답이 56.8 퍼센트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이 11.1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단순히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도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했던 응답자의 27.5퍼센트, 유승민 후보 지지자의 23.1퍼센트가 민주당 지지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띕니다.

6월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중간 평가란 의견이 56.5퍼센트로, 지방정부 성과 평가란 답보다 더 많았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선 찬성한다가 82.5퍼센트로 반대 의견을 압도했습니다.

헌법에 명시할 권력 구조로는 대통령 권한을 총리 등과 나누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5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대통령 중심제 35, 의원내각제 13.4퍼센트였습니다.

야당 지지자들은 분권형 대통령제 선호가 뚜렷한 반면, 여당 지지자들은 의견이 갈렸습니다.

이번 조사 응답자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뽑은 사람의 비율은 53.8%, 훙준표 후보는 10.8%, 안철수 후보는 11% 등이었습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천 명을 전화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KBS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조사 의뢰: KBS
조사 기관: ㈜한국리서치
조사 기간: 2017년 12월 27일~28일
모집단: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
표집틀: 유무선 전화 RDD
표집방법: 지역·성·연령 기준 비례할당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 방식: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응답률: 13.1%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p

* KBS·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2018년 신년 기획조사_결과표(171228)_선관위등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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