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해맞이 ‘술’ 선물 감소

입력 2018.01.02 (19:26) 수정 2018.01.02 (1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국의 인기 있는 새해 선물 중 하나는 술입니다.

가볍게 한두 잔 주고받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이로 인해 새해부터 치명적인 도로 사고나 가정 폭력 등과 같은 사회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 당국과 금주 운동가들이 2008년부터 금주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지나친 알코올 소비에 따른 부작용을 연극으로 재연하고, 공개 세미나를 진행하고,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방법도 다양합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캠페인이 실시되기 전에는 새해를 전후해 술을 선물 받은 사람이 30.5%나 됐지만, 이제는 9%에 그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2017년 하루 평균 60여 명이 도로에서 목숨을 잃었는데, 그중 30%가 음주 운전이 원인입니다.

또 연말연시에는 술 때문에 사망자 수가 더욱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국, 새해맞이 ‘술’ 선물 감소
    • 입력 2018-01-02 19:28:25
    • 수정2018-01-02 19:31:44
    뉴스 7
태국의 인기 있는 새해 선물 중 하나는 술입니다.

가볍게 한두 잔 주고받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이로 인해 새해부터 치명적인 도로 사고나 가정 폭력 등과 같은 사회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 당국과 금주 운동가들이 2008년부터 금주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지나친 알코올 소비에 따른 부작용을 연극으로 재연하고, 공개 세미나를 진행하고,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방법도 다양합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캠페인이 실시되기 전에는 새해를 전후해 술을 선물 받은 사람이 30.5%나 됐지만, 이제는 9%에 그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2017년 하루 평균 60여 명이 도로에서 목숨을 잃었는데, 그중 30%가 음주 운전이 원인입니다.

또 연말연시에는 술 때문에 사망자 수가 더욱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