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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년 만에 만나나?…“北 역제안 가능성”
입력 2018.01.03 (07:01) 수정 2018.01.03 (07:5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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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먼저 회담을 제안하면서 남북이 2년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김정은이 직접 나선 만큼 북한의 회담 수용 가능성은 높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역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회담 제의 2시간 후 이뤄진 판문점 연락관 접촉 시도에 북한은 일단 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직접 대표단 파견과 당국회담 용의를 밝힌 만큼 회담 제의에 호응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녹취> 김정은(신년사/지난 1일) : "우리는 대표단 파견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제안을 그대로 수용할지는 미지숩니다.

평창 올림픽이 불과 38일 밖에 남지 않는 점을 이용해 회담에 응하는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또 북측 대표단의 평창 올림픽 참가 카드를 흔들며 역제안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회담장에서 우리가 수용하기 어려운 그런 조건을 제시하면서 우리의 태도변화를 요구할 가능성, 그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고..."

보다 장기적으로는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에 동의해 대내외에 평화의지를 과시하고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조건으로 이후 더 대담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조명균 장관은 여러가지 우려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과 범위내에서 회담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남북, 2년 만에 만나나?…“北 역제안 가능성”
    • 입력 2018-01-03 07:04:10
    • 수정2018-01-03 07: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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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먼저 회담을 제안하면서 남북이 2년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김정은이 직접 나선 만큼 북한의 회담 수용 가능성은 높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역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회담 제의 2시간 후 이뤄진 판문점 연락관 접촉 시도에 북한은 일단 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직접 대표단 파견과 당국회담 용의를 밝힌 만큼 회담 제의에 호응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녹취> 김정은(신년사/지난 1일) : "우리는 대표단 파견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제안을 그대로 수용할지는 미지숩니다.

평창 올림픽이 불과 38일 밖에 남지 않는 점을 이용해 회담에 응하는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또 북측 대표단의 평창 올림픽 참가 카드를 흔들며 역제안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회담장에서 우리가 수용하기 어려운 그런 조건을 제시하면서 우리의 태도변화를 요구할 가능성, 그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고..."

보다 장기적으로는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에 동의해 대내외에 평화의지를 과시하고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조건으로 이후 더 대담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조명균 장관은 여러가지 우려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과 범위내에서 회담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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