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산불 흔적 남은 잿빛 산길 따라 자전거 활강

입력 2018.01.06 (07:38) 수정 2018.01.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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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화제의 영상을 소개해드리는 <디지털 광장> 시간입니다.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겨울철 화재 발생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십 년 가꾼 산림자원을 한 번에 사라지게 하는 산불의 위험을 알리려는 인상적인 자전거 활강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숲과 황량한 산길 사이를 혼자 바람처럼 내달리는 자전거 선수!

그의 외로운 질주를 따라 잿빛 흙먼지가 흩날리며 으스스한 분위기마저 자아냅니다.

폐허나 다름없는 이곳은 캐나다 밴쿠버 외곽에 자리한 휘슬러 지역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레포츠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지만 지난해 여름, 이곳을 휩쓴 대형 산불로 무려 1,90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산림이 초토화됐는데요.

이곳에서 나고 자란 프로 산악자전거 선수와 한 현지 업체가 산불로 인한 극심한 자연 파괴와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약 반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황폐하게 남겨진 휘슬러 산간을 배경 삼아 인상적인 자전거 활강을 선보였습니다.

예전의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죽은 나무숲의 풍경이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전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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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산불 흔적 남은 잿빛 산길 따라 자전거 활강
    • 입력 2018-01-06 07:40:06
    • 수정2018-01-06 07: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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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화제의 영상을 소개해드리는 <디지털 광장> 시간입니다.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겨울철 화재 발생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십 년 가꾼 산림자원을 한 번에 사라지게 하는 산불의 위험을 알리려는 인상적인 자전거 활강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숲과 황량한 산길 사이를 혼자 바람처럼 내달리는 자전거 선수!

그의 외로운 질주를 따라 잿빛 흙먼지가 흩날리며 으스스한 분위기마저 자아냅니다.

폐허나 다름없는 이곳은 캐나다 밴쿠버 외곽에 자리한 휘슬러 지역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레포츠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지만 지난해 여름, 이곳을 휩쓴 대형 산불로 무려 1,90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산림이 초토화됐는데요.

이곳에서 나고 자란 프로 산악자전거 선수와 한 현지 업체가 산불로 인한 극심한 자연 파괴와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약 반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황폐하게 남겨진 휘슬러 산간을 배경 삼아 인상적인 자전거 활강을 선보였습니다.

예전의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죽은 나무숲의 풍경이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전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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