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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기름 훔치려다…“불기둥에 중화상”
입력 2018.01.08 (22:57) 수정 2018.01.08 (23:21)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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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완주군 한 야산을 지나는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돌리려다 불을 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을 달아난 다른 용의자 2명의 행방을 쫒고 있습니다.

이병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어둠 속에 시뻘건 불기둥이 하늘 높이 솟구칩니다.

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불기둥이 솟아올랐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송유관 밸브를 잠근 뒤 흙을 쏟아 붓는 등 4시간 만에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장 송유관에는 용접으로 붙인 밸브가 발견됐고 주변에는 땅을 파헤친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인터뷰>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 : "송유관 자체에는 밸브 같은 게 평소에는 붙어있지 않습니다. 아마 용접을 해서 붙인 걸로 보입니다."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터뷰> 김태자(익산시 왕궁면) : "자다가 깨서 나가서 봤는데 뒤에서 확 불이 타올라가지고 차가 터진 줄 폭발한 줄 알았어요."

경찰은 송유관의 기름을 훔치려고 구멍을 뚫고 밸브를 용접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서 60대 초반 용의자 2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용의자 2명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호전(전북 완주경찰서 수사과장) : "두 명 중 한 명은 중태로 생명이 위독하고 한명은 중상으로 정상적인 대화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장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함께 기름 절도행각을 벌인 뒤 달아난 다른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문입니다.
  • 송유관 기름 훔치려다…“불기둥에 중화상”
    • 입력 2018-01-08 23:00:10
    • 수정2018-01-08 23:21:25
    뉴스라인
<앵커 멘트>

완주군 한 야산을 지나는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돌리려다 불을 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을 달아난 다른 용의자 2명의 행방을 쫒고 있습니다.

이병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어둠 속에 시뻘건 불기둥이 하늘 높이 솟구칩니다.

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불기둥이 솟아올랐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송유관 밸브를 잠근 뒤 흙을 쏟아 붓는 등 4시간 만에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장 송유관에는 용접으로 붙인 밸브가 발견됐고 주변에는 땅을 파헤친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인터뷰>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 : "송유관 자체에는 밸브 같은 게 평소에는 붙어있지 않습니다. 아마 용접을 해서 붙인 걸로 보입니다."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터뷰> 김태자(익산시 왕궁면) : "자다가 깨서 나가서 봤는데 뒤에서 확 불이 타올라가지고 차가 터진 줄 폭발한 줄 알았어요."

경찰은 송유관의 기름을 훔치려고 구멍을 뚫고 밸브를 용접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서 60대 초반 용의자 2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용의자 2명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호전(전북 완주경찰서 수사과장) : "두 명 중 한 명은 중태로 생명이 위독하고 한명은 중상으로 정상적인 대화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장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함께 기름 절도행각을 벌인 뒤 달아난 다른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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