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50도 육박 폭염…아스팔트 녹고 ‘익사’ 속출

입력 2018.01.08 (23:05) 수정 2018.01.0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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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 호주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푹푹 찌고 있습니다.

시드니의 기온이 47도까지 치솟았다는데요.

포장도로가 녹아내리고, 물놀이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스팔트가 갈라지고 뭉개졌습니다.

시드니에서 멜버른을 잇는 도로의 약 10km 구간이 폭염으로 녹아내린 겁니다.

시드니 서부의 어제 낮 기온이 47.3℃로 치솟으며 79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더웠어요."

<인터뷰> "너무 더운데, 그나마 물에 들어가면 시원해요."

강과 바다, 계곡 등 물이 있는 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물놀이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멜버른의 해수욕장에서 남성 두 명이 빠져 숨지는 등 올여름 들어 빅토리아 주에서만 1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염으로 9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보았고, 호주 오픈 테니스 경기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시드니 주변 지역에서는 산불과 주택 화재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가 금지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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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8 23:07:07
    • 수정2018-01-08 23: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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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 호주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푹푹 찌고 있습니다.

시드니의 기온이 47도까지 치솟았다는데요.

포장도로가 녹아내리고, 물놀이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스팔트가 갈라지고 뭉개졌습니다.

시드니에서 멜버른을 잇는 도로의 약 10km 구간이 폭염으로 녹아내린 겁니다.

시드니 서부의 어제 낮 기온이 47.3℃로 치솟으며 79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더웠어요."

<인터뷰> "너무 더운데, 그나마 물에 들어가면 시원해요."

강과 바다, 계곡 등 물이 있는 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물놀이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멜버른의 해수욕장에서 남성 두 명이 빠져 숨지는 등 올여름 들어 빅토리아 주에서만 1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염으로 9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보았고, 호주 오픈 테니스 경기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시드니 주변 지역에서는 산불과 주택 화재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가 금지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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