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독감 환자에…中 의사들 링거 투혼

입력 2018.01.18 (19:24) 수정 2018.01.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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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평소의 두 배로 늘어난 환자 때문에 과로에 지치고 병까지 얻은 의사들은 링거를 맞아가며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리포트]

랴오닝 성 다롄 시의 한 병원 소아과 병동입니다.

의사가 손에 링거 바늘을 꽂은 채 진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독감 환자가 크게 늘면서 과로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하지만 밀려드는 환자 때문에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 링거를 맞으면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천주밍/다롄 의대 의사 : "12시 30분부터 30분간 점심시간인데 링거를 다 맞기엔 시간이 부족해요. 환자가 밀려서 다른 방법이 없어요."]

수술복 차림의 의사 두 명이 벽에 기대 앉은 채 링거를 맞는 사진도 인터넷에서 화제인데요.

아픈 몸을 이끌고 하루 네 차례의 수술을 감당하느라 잠깐의 휴식 시간에 링거를 맞는 모습입니다.

환자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은 뒷전인 의사들의 투혼에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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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려드는 독감 환자에…中 의사들 링거 투혼
    • 입력 2018-01-18 19:26:16
    • 수정2018-01-18 19:29:17
    뉴스 7
[앵커]

중국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평소의 두 배로 늘어난 환자 때문에 과로에 지치고 병까지 얻은 의사들은 링거를 맞아가며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리포트]

랴오닝 성 다롄 시의 한 병원 소아과 병동입니다.

의사가 손에 링거 바늘을 꽂은 채 진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독감 환자가 크게 늘면서 과로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하지만 밀려드는 환자 때문에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 링거를 맞으면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천주밍/다롄 의대 의사 : "12시 30분부터 30분간 점심시간인데 링거를 다 맞기엔 시간이 부족해요. 환자가 밀려서 다른 방법이 없어요."]

수술복 차림의 의사 두 명이 벽에 기대 앉은 채 링거를 맞는 사진도 인터넷에서 화제인데요.

아픈 몸을 이끌고 하루 네 차례의 수술을 감당하느라 잠깐의 휴식 시간에 링거를 맞는 모습입니다.

환자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은 뒷전인 의사들의 투혼에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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