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평양 올림픽 딱지 이해 못 해”…단합 호소
입력 2018.01.24 (07:10)
수정 2018.01.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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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연일 내놓으며 국민 단합 호소에 나섰습니다.
'평양 올림픽'이라는 야권 일각의 비난이 나오고 남북 단일팀 결성 등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서 평창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이란 딱지를 붙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 이력과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 등을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응원단이 왔으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의 발표는 지난2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적 단합을 당부한 이후 벌써 세번째 대국민 호솝니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을 둘러싸고 보수층을 넘어 20,30대에서까지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을 불식시키고 남북대화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2일 : "국민들께서는 마치 바람 앞에 촛불을 지키듯이 (남북)대화를 지키고 키우는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여당 원내대표단과의 회동에서 과거 큰 국가적 행사가 있을 때 초당적 협력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거듭된 대국민 호소는 야당과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 공세라면서 평창 올림픽이 왜 평양 올림픽 논란에 휩싸였는지 냉정하게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연일 내놓으며 국민 단합 호소에 나섰습니다.
'평양 올림픽'이라는 야권 일각의 비난이 나오고 남북 단일팀 결성 등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서 평창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이란 딱지를 붙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 이력과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 등을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응원단이 왔으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의 발표는 지난2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적 단합을 당부한 이후 벌써 세번째 대국민 호솝니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을 둘러싸고 보수층을 넘어 20,30대에서까지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을 불식시키고 남북대화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2일 : "국민들께서는 마치 바람 앞에 촛불을 지키듯이 (남북)대화를 지키고 키우는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여당 원내대표단과의 회동에서 과거 큰 국가적 행사가 있을 때 초당적 협력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거듭된 대국민 호소는 야당과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 공세라면서 평창 올림픽이 왜 평양 올림픽 논란에 휩싸였는지 냉정하게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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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1-24 07: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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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연일 내놓으며 국민 단합 호소에 나섰습니다.
'평양 올림픽'이라는 야권 일각의 비난이 나오고 남북 단일팀 결성 등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서 평창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이란 딱지를 붙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 이력과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 등을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응원단이 왔으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의 발표는 지난2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적 단합을 당부한 이후 벌써 세번째 대국민 호솝니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을 둘러싸고 보수층을 넘어 20,30대에서까지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을 불식시키고 남북대화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2일 : "국민들께서는 마치 바람 앞에 촛불을 지키듯이 (남북)대화를 지키고 키우는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여당 원내대표단과의 회동에서 과거 큰 국가적 행사가 있을 때 초당적 협력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거듭된 대국민 호소는 야당과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 공세라면서 평창 올림픽이 왜 평양 올림픽 논란에 휩싸였는지 냉정하게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연일 내놓으며 국민 단합 호소에 나섰습니다.
'평양 올림픽'이라는 야권 일각의 비난이 나오고 남북 단일팀 결성 등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서 평창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이란 딱지를 붙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 이력과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 등을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응원단이 왔으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의 발표는 지난2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적 단합을 당부한 이후 벌써 세번째 대국민 호솝니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을 둘러싸고 보수층을 넘어 20,30대에서까지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을 불식시키고 남북대화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2일 : "국민들께서는 마치 바람 앞에 촛불을 지키듯이 (남북)대화를 지키고 키우는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여당 원내대표단과의 회동에서 과거 큰 국가적 행사가 있을 때 초당적 협력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거듭된 대국민 호소는 야당과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 공세라면서 평창 올림픽이 왜 평양 올림픽 논란에 휩싸였는지 냉정하게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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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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