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도 활기차게!”…노인 일자리 사업 주목

입력 2018.01.25 (06:42) 수정 2018.01.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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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정책이 강화된 가운데 지자체가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창출 사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음식점과 건강원, 노인 바리스타들이 근무하는 카페까지 올 들어 직종과 분야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길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카페가 문을 열고 손님들의 주문이 시작되자 앞치마를 두른 어르신들의 손길이 분주해집니다.

서툴지만 밤새 연습한대로 원두를 내리고 매뉴얼에 맞게 계산도 척척 해냅니다.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이곳은 노인 바리스타들이 근무하는 노노카페입니다.

12명의 노인들이 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홍경희/70살/카페 취업 시니어 : "집에 있을때는 시간이 무료했어요. 근데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배우면서 재밌고요, 안 해보던 일이라서 생소하면서도 재밌어요."]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건강원도 활기가 가득합니다.

어르신들이 주문에 맞춰 각종 즙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김기선/79살/건강원 취업 시니어 : "운동도 되고, 집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서로 만나서 이런 얘기도 하고 상의도 하고 좋더라고요."]

최근 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사업으로 노인들의 사회 참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체는 물론 음식점과 제조업체 등 직종도 다양해 참가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생활은 물론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충복/음성시니어클럽 : "건강원과 식당, 카페 이렇게 있고요. 시장형 같은 경우는 어르신들이 만들어서 판매를 해서 수익을 가져가는 사업으로..."]

충북지역 11개 시니어클럽에서는 만 4백여명의 어르신들이 일을 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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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도 활기차게!”…노인 일자리 사업 주목
    • 입력 2018-01-25 06:44:58
    • 수정2018-01-25 06:55:43
    뉴스광장 1부
[앵커]

정부의 정책이 강화된 가운데 지자체가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창출 사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음식점과 건강원, 노인 바리스타들이 근무하는 카페까지 올 들어 직종과 분야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길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카페가 문을 열고 손님들의 주문이 시작되자 앞치마를 두른 어르신들의 손길이 분주해집니다.

서툴지만 밤새 연습한대로 원두를 내리고 매뉴얼에 맞게 계산도 척척 해냅니다.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이곳은 노인 바리스타들이 근무하는 노노카페입니다.

12명의 노인들이 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홍경희/70살/카페 취업 시니어 : "집에 있을때는 시간이 무료했어요. 근데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배우면서 재밌고요, 안 해보던 일이라서 생소하면서도 재밌어요."]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건강원도 활기가 가득합니다.

어르신들이 주문에 맞춰 각종 즙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김기선/79살/건강원 취업 시니어 : "운동도 되고, 집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서로 만나서 이런 얘기도 하고 상의도 하고 좋더라고요."]

최근 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사업으로 노인들의 사회 참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체는 물론 음식점과 제조업체 등 직종도 다양해 참가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생활은 물론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충복/음성시니어클럽 : "건강원과 식당, 카페 이렇게 있고요. 시장형 같은 경우는 어르신들이 만들어서 판매를 해서 수익을 가져가는 사업으로..."]

충북지역 11개 시니어클럽에서는 만 4백여명의 어르신들이 일을 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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