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美 ‘상습 성폭력’ 체조 대표팀 주치의에 175년 형 선고

입력 2018.01.25 (20:30) 수정 2018.01.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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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조 선수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일삼았던 전 미 체조 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에게 최장 징역 175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로즈마리 아퀼리나/판사 : "당신에게 유죄 선고를 내리게 되어 기쁩니다. 당신은 다시는 감옥 밖으로 걸어서 나갈 자격이 없습니다."]

선고가 끝나자 법정에는 박수와 눈물이 쏟아졌고, 나사르는 어떻게 사과할지 표현할 말이 없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사죄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나사르가 치료를 빙자해 성추행 또는 성폭행했다고 고발한 체조 선수는 150여 명에 이릅니다.

[제이미 댄처/성폭력 피해자 : "감히 어떻게 우리에게 용서를 구합니까? 어떻게 우리를 치료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

한편, 과거 나사르가 몸담았던 미시간 주립대학 또한 그의 범행을 알고도 침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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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5 20:30:00
    • 수정2018-01-25 2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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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조 선수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일삼았던 전 미 체조 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에게 최장 징역 175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로즈마리 아퀼리나/판사 : "당신에게 유죄 선고를 내리게 되어 기쁩니다. 당신은 다시는 감옥 밖으로 걸어서 나갈 자격이 없습니다."]

선고가 끝나자 법정에는 박수와 눈물이 쏟아졌고, 나사르는 어떻게 사과할지 표현할 말이 없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사죄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나사르가 치료를 빙자해 성추행 또는 성폭행했다고 고발한 체조 선수는 150여 명에 이릅니다.

[제이미 댄처/성폭력 피해자 : "감히 어떻게 우리에게 용서를 구합니까? 어떻게 우리를 치료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

한편, 과거 나사르가 몸담았던 미시간 주립대학 또한 그의 범행을 알고도 침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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