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배우 박해진 ‘소방관 달력’ 모델로 재능 기부

[앵커]

소방관들의 사진이 실린 '소방관 달력'이 한동안 화제였죠,

그런데 이 달력에 배우 박해진 씨가 등장하게 될 전망입니다. 무슨 사연일지 만나 보시죠.

[리포트]

소방관 달력을 발행하는 비영리단체 '마음하나'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박해진 씨가 소방관 달력 '핸즈 포 히어로'의 모델로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핸즈 포 히어로'는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과 순직 소방관들의 유가족 지원을 위해 발행되는 잡지로, 박해진 씨는 지난 2016년부터 이 달력을 구매해 왔는데요.

최근, 저조한 판매량과 예산 부족 문제로 달력이 폐간 될 위기에 처하자 박해진 씨가 지원사격을 자청했다고 합니다.

박해진 씨 측은 모델료를 받지 않고 재능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박해진 씨가 표지를 장식한 소방관 달력은 올해 11월 9일 '소방의 날'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