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대 성장 회복…낙관 이르다?
입력 2018.01.26 (09:40)
수정 2018.0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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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경제가 3년 만에 다시 3%대 성장했습니다.
소비와 설비투자가 제몫을 했는데 4분기만 따져보면 낙관만 하기엔 일러 보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즉 경제성장률은 3.1%입니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3% 성장 궤도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의 바탕이 됐습니다.
수출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 성장세도 좋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4.2% 성장했습니다.
[정규일/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서비스업의 증가율이 낮아졌으나 제조업의 증가폭은 확대되고, 건설업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0.2%로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1.5%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10월 최장 추석 연휴 때문이라며, 흐름으로는 우리 경제 성장세가 견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수출액은 올해 1월에도 9% 넘게 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년여 만에 가장 낮아진 환율이 당장 걸림돌입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부문장 : "수출한다라고 하더라도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에는 상당히 직접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기에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등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도 연초부터 우리 경제에 악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가 3년 만에 다시 3%대 성장했습니다.
소비와 설비투자가 제몫을 했는데 4분기만 따져보면 낙관만 하기엔 일러 보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즉 경제성장률은 3.1%입니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3% 성장 궤도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의 바탕이 됐습니다.
수출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 성장세도 좋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4.2% 성장했습니다.
[정규일/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서비스업의 증가율이 낮아졌으나 제조업의 증가폭은 확대되고, 건설업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0.2%로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1.5%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10월 최장 추석 연휴 때문이라며, 흐름으로는 우리 경제 성장세가 견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수출액은 올해 1월에도 9% 넘게 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년여 만에 가장 낮아진 환율이 당장 걸림돌입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부문장 : "수출한다라고 하더라도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에는 상당히 직접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기에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등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도 연초부터 우리 경제에 악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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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1-26 09: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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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경제가 3년 만에 다시 3%대 성장했습니다.
소비와 설비투자가 제몫을 했는데 4분기만 따져보면 낙관만 하기엔 일러 보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즉 경제성장률은 3.1%입니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3% 성장 궤도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의 바탕이 됐습니다.
수출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 성장세도 좋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4.2% 성장했습니다.
[정규일/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서비스업의 증가율이 낮아졌으나 제조업의 증가폭은 확대되고, 건설업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0.2%로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1.5%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10월 최장 추석 연휴 때문이라며, 흐름으로는 우리 경제 성장세가 견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수출액은 올해 1월에도 9% 넘게 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년여 만에 가장 낮아진 환율이 당장 걸림돌입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부문장 : "수출한다라고 하더라도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에는 상당히 직접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기에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등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도 연초부터 우리 경제에 악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가 3년 만에 다시 3%대 성장했습니다.
소비와 설비투자가 제몫을 했는데 4분기만 따져보면 낙관만 하기엔 일러 보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즉 경제성장률은 3.1%입니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3% 성장 궤도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의 바탕이 됐습니다.
수출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 성장세도 좋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4.2% 성장했습니다.
[정규일/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서비스업의 증가율이 낮아졌으나 제조업의 증가폭은 확대되고, 건설업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0.2%로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1.5%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10월 최장 추석 연휴 때문이라며, 흐름으로는 우리 경제 성장세가 견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수출액은 올해 1월에도 9% 넘게 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년여 만에 가장 낮아진 환율이 당장 걸림돌입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부문장 : "수출한다라고 하더라도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에는 상당히 직접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기에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등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도 연초부터 우리 경제에 악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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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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