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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리포트] ‘축구 영웅’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 취임
입력 2018.01.26 (20:38) 수정 2018.01.26 (20:44)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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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0년대 축구스타 조지 웨아가 최근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빈민가 출신의 신임 대통령이 내전과 가난으로 얼룩진 라이베리아에 어떤 변화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서남부 국가 라이베리아.

지난 22일 수도 몬로비아에서 조지 웨아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수많은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지 웨아 대통령은 취임선서를 마쳤습니다.

조지 웨아 대통령은 지난달 시행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61.5%의 득표율로 승리했습니다.

전임 대통령인 엘런 존슨 설리프로부터 정권을 이어받으면서 70여년만에 처음으로 평화로운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몬로비아의 빈민가 클라라 타운에서 나고 자란 조지 웨아는 1990년대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맹활약했습니다.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명문 구단을 거치며 전설적인 축구 스타로 불렸고, 1995년에는 국제축구연맹 FIFA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선수 시절부터 그는 라이베리아 국민들이 처한 가난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조지 웨아 :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가난으로 고통받는 것을 이해합니다."]

조지 웨아는 은퇴 이후 가난한 조국을 바꾸겠다며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빈곤퇴치와 교육권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며 서민들의 지지를 얻었고 결국,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라이베리아는 건국 이후 오랜 시간 쿠데타와 독재, 내전에 시달리면서 국민 3분의 2가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고, 실업률이 80%를 넘을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국민들은 누구보다 가난의 고통을 잘 아는 신임 대통령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캐서린 브라운/시민 : "그가 서민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고 있어요. 그는 우리에게 많을 것을 해줄 거예요."]

[조셉/시민 : "일자리가 늘어나 더 나은 라이베리아가 됐으면 좋겠어요."]

외신들은 조지 웨아가 축구 영웅이 아닌 대통령으로서 성공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대통령 :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저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24입니다.
  • [글로벌24 리포트] ‘축구 영웅’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 취임
    • 입력 2018-01-26 20:40:51
    • 수정2018-01-26 20:44:37
    글로벌24
[앵커]

1990년대 축구스타 조지 웨아가 최근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빈민가 출신의 신임 대통령이 내전과 가난으로 얼룩진 라이베리아에 어떤 변화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서남부 국가 라이베리아.

지난 22일 수도 몬로비아에서 조지 웨아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수많은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지 웨아 대통령은 취임선서를 마쳤습니다.

조지 웨아 대통령은 지난달 시행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61.5%의 득표율로 승리했습니다.

전임 대통령인 엘런 존슨 설리프로부터 정권을 이어받으면서 70여년만에 처음으로 평화로운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몬로비아의 빈민가 클라라 타운에서 나고 자란 조지 웨아는 1990년대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맹활약했습니다.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명문 구단을 거치며 전설적인 축구 스타로 불렸고, 1995년에는 국제축구연맹 FIFA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선수 시절부터 그는 라이베리아 국민들이 처한 가난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조지 웨아 :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가난으로 고통받는 것을 이해합니다."]

조지 웨아는 은퇴 이후 가난한 조국을 바꾸겠다며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빈곤퇴치와 교육권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며 서민들의 지지를 얻었고 결국,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라이베리아는 건국 이후 오랜 시간 쿠데타와 독재, 내전에 시달리면서 국민 3분의 2가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고, 실업률이 80%를 넘을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국민들은 누구보다 가난의 고통을 잘 아는 신임 대통령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캐서린 브라운/시민 : "그가 서민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고 있어요. 그는 우리에게 많을 것을 해줄 거예요."]

[조셉/시민 : "일자리가 늘어나 더 나은 라이베리아가 됐으면 좋겠어요."]

외신들은 조지 웨아가 축구 영웅이 아닌 대통령으로서 성공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대통령 :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저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2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