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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스프링클러도 없는 ‘중소병원’…참사 부른 사각지대
입력 2018.01.26 (21:04) 수정 2018.01.26 (23:2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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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참사에서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른바 다중 이용시설임에도 스프링클러 시설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된 겁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파악하는 최초 발화지점은 1층 응급실 옆 탈의실.

첫 신고자가 연기가 조금씩 났다고 진술한 점에 미뤄 불씨는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도 초기에 불씨를 잡지 못했습니다.

불길이 감지되면 물을 뿌려 불을 끄는 스프링클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송경철/세종병원 이사장 : "건축법의 (기준) 면적 이하가 되어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되어 있는 건물이 아닙니다."]

소방시설법은 정신의료기관과 요양병원이거나 한 층 면적이 천 제곱미터를 넘는 대형병원만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습니다.

한 층 면적이 300제곱미터를 웃도는 세종병원같은 중소규모 병원은 제외되는 겁니다.

문제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참사가 빚어지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2014년 장성요양병원 화재도 스프링클러가 없어 22명이 숨진 사고 이후, 요양병원의 스프링클러 설치는 의무가 됐지만, 일반 병원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1년 뒤 경남 김해의 한 일반병원 화재에도 스프링클러가 없어 환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되풀이 되는 화재 참사 속에서도 스프링클러 사각지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스프링클러도 없는 ‘중소병원’…참사 부른 사각지대
    • 입력 2018-01-26 21:06:14
    • 수정2018-01-26 23:29:28
    뉴스 9
[앵커]

오늘(26일) 참사에서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른바 다중 이용시설임에도 스프링클러 시설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된 겁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파악하는 최초 발화지점은 1층 응급실 옆 탈의실.

첫 신고자가 연기가 조금씩 났다고 진술한 점에 미뤄 불씨는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도 초기에 불씨를 잡지 못했습니다.

불길이 감지되면 물을 뿌려 불을 끄는 스프링클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송경철/세종병원 이사장 : "건축법의 (기준) 면적 이하가 되어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되어 있는 건물이 아닙니다."]

소방시설법은 정신의료기관과 요양병원이거나 한 층 면적이 천 제곱미터를 넘는 대형병원만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습니다.

한 층 면적이 300제곱미터를 웃도는 세종병원같은 중소규모 병원은 제외되는 겁니다.

문제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참사가 빚어지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2014년 장성요양병원 화재도 스프링클러가 없어 22명이 숨진 사고 이후, 요양병원의 스프링클러 설치는 의무가 됐지만, 일반 병원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1년 뒤 경남 김해의 한 일반병원 화재에도 스프링클러가 없어 환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되풀이 되는 화재 참사 속에서도 스프링클러 사각지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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