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천장 배선서 첫 발화”…불법 증축 사실 드러나
입력 2018.01.27 (18:57)
수정 2018.01.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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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8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최초 발화 지점이 응급실 안의 탕비실 천장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찰은 세종병원이 여러 차례 불법 증축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밀양 세종병원에서 처음으로 불이 난 지점은 1층 응급실 내의 탕비실 천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반 60여 명은 오늘 응급실 바닥과 천장 등을 중점 감식한 결과 탕비실 천장에서 최초 발화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수거해 정밀감정을 한 뒤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인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검안 결과 사망자 37명 가운데 33명은 화재사로, 나머지 4명은 사인불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10여 명의 환자가 신체보호대를 사용했다는 간호사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적정 사용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은 무단증축으로 인한 위반 건축물로 드러났습니다.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은 각각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147제곱미터와 20제곱미터 규모에 불법건축물을 설치했고, 밀양시가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이행강제금만 납부하고 원상복구하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188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최초 발화 지점이 응급실 안의 탕비실 천장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찰은 세종병원이 여러 차례 불법 증축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밀양 세종병원에서 처음으로 불이 난 지점은 1층 응급실 내의 탕비실 천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반 60여 명은 오늘 응급실 바닥과 천장 등을 중점 감식한 결과 탕비실 천장에서 최초 발화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수거해 정밀감정을 한 뒤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인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검안 결과 사망자 37명 가운데 33명은 화재사로, 나머지 4명은 사인불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10여 명의 환자가 신체보호대를 사용했다는 간호사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적정 사용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은 무단증축으로 인한 위반 건축물로 드러났습니다.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은 각각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147제곱미터와 20제곱미터 규모에 불법건축물을 설치했고, 밀양시가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이행강제금만 납부하고 원상복구하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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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실 천장 배선서 첫 발화”…불법 증축 사실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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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27 19:12:40
- 수정2018-01-27 20:13:01
[앵커]
188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최초 발화 지점이 응급실 안의 탕비실 천장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찰은 세종병원이 여러 차례 불법 증축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밀양 세종병원에서 처음으로 불이 난 지점은 1층 응급실 내의 탕비실 천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반 60여 명은 오늘 응급실 바닥과 천장 등을 중점 감식한 결과 탕비실 천장에서 최초 발화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수거해 정밀감정을 한 뒤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인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검안 결과 사망자 37명 가운데 33명은 화재사로, 나머지 4명은 사인불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10여 명의 환자가 신체보호대를 사용했다는 간호사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적정 사용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은 무단증축으로 인한 위반 건축물로 드러났습니다.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은 각각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147제곱미터와 20제곱미터 규모에 불법건축물을 설치했고, 밀양시가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이행강제금만 납부하고 원상복구하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188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최초 발화 지점이 응급실 안의 탕비실 천장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찰은 세종병원이 여러 차례 불법 증축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밀양 세종병원에서 처음으로 불이 난 지점은 1층 응급실 내의 탕비실 천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반 60여 명은 오늘 응급실 바닥과 천장 등을 중점 감식한 결과 탕비실 천장에서 최초 발화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수거해 정밀감정을 한 뒤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인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검안 결과 사망자 37명 가운데 33명은 화재사로, 나머지 4명은 사인불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10여 명의 환자가 신체보호대를 사용했다는 간호사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적정 사용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은 무단증축으로 인한 위반 건축물로 드러났습니다.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은 각각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147제곱미터와 20제곱미터 규모에 불법건축물을 설치했고, 밀양시가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이행강제금만 납부하고 원상복구하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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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준 기자 song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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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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