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10km 도심 케이블카’…세계 최장 등재

입력 2018.01.31 (07:21) 수정 2018.01.3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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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발 3천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에 자리한 남미 볼리비아의 도심 케이블카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됩니다.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건설된 케이블카 구간 가운데 10킬로미터가 우선 등재되는데, 올해안에 30킬로미터로 완공됩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이블카에 오르는 시민들.

이 케이블카는 볼리비아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 수단입니다.

수도 라파스와 인근의 엘 알토시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해발 4천미터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아비가일 바르카르세/칠레인 관광객 : "장관이고,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브라질에서도 케이블카를 타 봤는데, 이곳이 낫습니다."]

이 구간을 오가는 시민은 하루 평균 2백만 명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문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4년전부터 케이블카가 부분적으로 개통됐습니다.

현재 운행중인 노선은 5개로 하루 평균 약 16만 명을 실어나릅니다.

[로사 키스페/케이블카 이용 학생 : "이전보다 빨리 도착합니다. 가끔 버스를 이용할 때면 체중 때문에 지각하기도 합니다."]

특히,5개 노선 가운데 3개 노선 10킬로미터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올해 기네스북에 등재됩니다.

올해 안에 4개 노선이 추가로 완공되면, 전체 30킬로미터 구간에서 하루 30만 명을 실어나르게 됩니다.

볼리비아 정부는 케이블카가 완전 개통되면 출퇴근 전쟁은 다소나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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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리비아 ‘10km 도심 케이블카’…세계 최장 등재
    • 입력 2018-01-31 07:23:29
    • 수정2018-01-31 07: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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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발 3천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에 자리한 남미 볼리비아의 도심 케이블카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됩니다.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건설된 케이블카 구간 가운데 10킬로미터가 우선 등재되는데, 올해안에 30킬로미터로 완공됩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이블카에 오르는 시민들.

이 케이블카는 볼리비아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 수단입니다.

수도 라파스와 인근의 엘 알토시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해발 4천미터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아비가일 바르카르세/칠레인 관광객 : "장관이고,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브라질에서도 케이블카를 타 봤는데, 이곳이 낫습니다."]

이 구간을 오가는 시민은 하루 평균 2백만 명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문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4년전부터 케이블카가 부분적으로 개통됐습니다.

현재 운행중인 노선은 5개로 하루 평균 약 16만 명을 실어나릅니다.

[로사 키스페/케이블카 이용 학생 : "이전보다 빨리 도착합니다. 가끔 버스를 이용할 때면 체중 때문에 지각하기도 합니다."]

특히,5개 노선 가운데 3개 노선 10킬로미터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올해 기네스북에 등재됩니다.

올해 안에 4개 노선이 추가로 완공되면, 전체 30킬로미터 구간에서 하루 30만 명을 실어나르게 됩니다.

볼리비아 정부는 케이블카가 완전 개통되면 출퇴근 전쟁은 다소나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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