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선수 등 대표단 전세기로 방북…내일까지 공동훈련

입력 2018.01.31 (11:59) 수정 2018.01.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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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북한 선수들과 공동훈련할 우리측 선수들을 포함한 대표단이 방북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키 선수들과 취재진 등으로 구성된 우리측 대표단 45명이 오늘 오전 10시에 항공편으로 북한의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떠났습니다.

대표단은 방북 일정과 대북제재 위반 여부에 대한 조율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어제 오후 늦게 양양공항으로 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표단은 갈마공항에 도착해 육로로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 스키선수들과 공동훈련을 합니다.

하지만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는 아닙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동훈련을 마치면 내일 다시 항공편으로 양양공항으로 귀환하며 이 때 북측 대표단이 함께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와 임원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공동훈련 선수단 방북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이 당국자는 오늘 아침에 제재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이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미는 이번 전세기 방북을 미국의 독자제재의 예외로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다음달 4일 개최 예정이던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해 우리측이 북한측에 제의한 행사는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만 진행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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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선수 등 대표단 전세기로 방북…내일까지 공동훈련
    • 입력 2018-01-31 12:02:18
    • 수정2018-01-31 12:04:30
    뉴스 12
[앵커]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북한 선수들과 공동훈련할 우리측 선수들을 포함한 대표단이 방북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키 선수들과 취재진 등으로 구성된 우리측 대표단 45명이 오늘 오전 10시에 항공편으로 북한의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떠났습니다.

대표단은 방북 일정과 대북제재 위반 여부에 대한 조율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어제 오후 늦게 양양공항으로 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표단은 갈마공항에 도착해 육로로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 스키선수들과 공동훈련을 합니다.

하지만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는 아닙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동훈련을 마치면 내일 다시 항공편으로 양양공항으로 귀환하며 이 때 북측 대표단이 함께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와 임원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공동훈련 선수단 방북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이 당국자는 오늘 아침에 제재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이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미는 이번 전세기 방북을 미국의 독자제재의 예외로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다음달 4일 개최 예정이던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해 우리측이 북한측에 제의한 행사는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만 진행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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