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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때린 7살 소년 수갑 연행…과잉 논란
입력 2018.01.31 (19:09) 수정 2018.01.31 (19:16) 뉴스 7
[앵커]
미국에서 교사를 때리고 괴롭힌 7살짜리 소년을 경찰이 수갑을 채워 연행해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한 초등학교에서 앳돼 보이는 소년이 수갑을 찬 채 경찰에 연행됩니다.
7살짜리 이 소년은 음식물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지적하던 교사에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등을 때리며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소년의 손에 수갑을 채워 주 법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정신 감정을 받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연행되는 영상을 본 부모의 가슴은 미어집니다.
[연행된 소년 부모 : "가슴이 아팠습니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부모 동의를 받아 연행했다고 하지만, 아버지의 말은 다릅니다.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는 겁니다.
[롤란도 푸엔테스/소년 아버지 :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7살짜리 애가요? 사회에 위협이 되나요?"]
이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경찰의 대응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72시간 동안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한 플로리다 주 법의 적합성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에서 교사를 때리고 괴롭힌 7살짜리 소년을 경찰이 수갑을 채워 연행해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한 초등학교에서 앳돼 보이는 소년이 수갑을 찬 채 경찰에 연행됩니다.
7살짜리 이 소년은 음식물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지적하던 교사에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등을 때리며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소년의 손에 수갑을 채워 주 법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정신 감정을 받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연행되는 영상을 본 부모의 가슴은 미어집니다.
[연행된 소년 부모 : "가슴이 아팠습니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부모 동의를 받아 연행했다고 하지만, 아버지의 말은 다릅니다.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는 겁니다.
[롤란도 푸엔테스/소년 아버지 :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7살짜리 애가요? 사회에 위협이 되나요?"]
이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경찰의 대응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72시간 동안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한 플로리다 주 법의 적합성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교사 때린 7살 소년 수갑 연행…과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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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31 19:10:40
- 수정2018-01-31 19:16:13

[앵커]
미국에서 교사를 때리고 괴롭힌 7살짜리 소년을 경찰이 수갑을 채워 연행해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한 초등학교에서 앳돼 보이는 소년이 수갑을 찬 채 경찰에 연행됩니다.
7살짜리 이 소년은 음식물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지적하던 교사에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등을 때리며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소년의 손에 수갑을 채워 주 법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정신 감정을 받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연행되는 영상을 본 부모의 가슴은 미어집니다.
[연행된 소년 부모 : "가슴이 아팠습니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부모 동의를 받아 연행했다고 하지만, 아버지의 말은 다릅니다.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는 겁니다.
[롤란도 푸엔테스/소년 아버지 :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7살짜리 애가요? 사회에 위협이 되나요?"]
이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경찰의 대응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72시간 동안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한 플로리다 주 법의 적합성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에서 교사를 때리고 괴롭힌 7살짜리 소년을 경찰이 수갑을 채워 연행해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한 초등학교에서 앳돼 보이는 소년이 수갑을 찬 채 경찰에 연행됩니다.
7살짜리 이 소년은 음식물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지적하던 교사에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등을 때리며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소년의 손에 수갑을 채워 주 법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정신 감정을 받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연행되는 영상을 본 부모의 가슴은 미어집니다.
[연행된 소년 부모 : "가슴이 아팠습니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부모 동의를 받아 연행했다고 하지만, 아버지의 말은 다릅니다.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는 겁니다.
[롤란도 푸엔테스/소년 아버지 :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7살짜리 애가요? 사회에 위협이 되나요?"]
이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경찰의 대응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72시간 동안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한 플로리다 주 법의 적합성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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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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