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인 보호 시설 화재…11명 사망
입력 2018.02.01 (19:04)
수정 2018.0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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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한 노인 자립 지원 시설에서 불이 나 11명이 숨졌습니다.
여관을 개조한 오래된 시설이었는데 불이 날 당시 운영 직원도 없이 노인들만 있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의 소셜 하임이라는 노인 자립 지원 시설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1시 40분쯤입니다.
소방차 40여 대가 출동했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불길은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불길이 10분 만에 건물 전체로 번졌는데 불기둥이 20미터나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불로 시설 입주자 16명 가운데 11명이 숨졌습니다.
남성이 8명, 여성이 3명입니다.
또 3명이 다쳐 치료 중입니다.
이 시설 입주자들은 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원래 3층짜리 여관 건물을 개조한 곳입니다.
지어진 지 50년이나 됐는데 스프링클러 등의 자동소화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설 운영 직원들도 낮에만 상주해 불이 날 당시에는 노인들만 머물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과 화재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일본의 한 노인 자립 지원 시설에서 불이 나 11명이 숨졌습니다.
여관을 개조한 오래된 시설이었는데 불이 날 당시 운영 직원도 없이 노인들만 있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의 소셜 하임이라는 노인 자립 지원 시설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1시 40분쯤입니다.
소방차 40여 대가 출동했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불길은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불길이 10분 만에 건물 전체로 번졌는데 불기둥이 20미터나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불로 시설 입주자 16명 가운데 11명이 숨졌습니다.
남성이 8명, 여성이 3명입니다.
또 3명이 다쳐 치료 중입니다.
이 시설 입주자들은 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원래 3층짜리 여관 건물을 개조한 곳입니다.
지어진 지 50년이나 됐는데 스프링클러 등의 자동소화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설 운영 직원들도 낮에만 상주해 불이 날 당시에는 노인들만 머물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과 화재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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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노인 보호 시설 화재…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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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1 19:07:30
- 수정2018-02-01 20:31:36

[앵커]
일본의 한 노인 자립 지원 시설에서 불이 나 11명이 숨졌습니다.
여관을 개조한 오래된 시설이었는데 불이 날 당시 운영 직원도 없이 노인들만 있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의 소셜 하임이라는 노인 자립 지원 시설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1시 40분쯤입니다.
소방차 40여 대가 출동했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불길은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불길이 10분 만에 건물 전체로 번졌는데 불기둥이 20미터나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불로 시설 입주자 16명 가운데 11명이 숨졌습니다.
남성이 8명, 여성이 3명입니다.
또 3명이 다쳐 치료 중입니다.
이 시설 입주자들은 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원래 3층짜리 여관 건물을 개조한 곳입니다.
지어진 지 50년이나 됐는데 스프링클러 등의 자동소화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설 운영 직원들도 낮에만 상주해 불이 날 당시에는 노인들만 머물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과 화재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일본의 한 노인 자립 지원 시설에서 불이 나 11명이 숨졌습니다.
여관을 개조한 오래된 시설이었는데 불이 날 당시 운영 직원도 없이 노인들만 있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의 소셜 하임이라는 노인 자립 지원 시설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1시 40분쯤입니다.
소방차 40여 대가 출동했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불길은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불길이 10분 만에 건물 전체로 번졌는데 불기둥이 20미터나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불로 시설 입주자 16명 가운데 11명이 숨졌습니다.
남성이 8명, 여성이 3명입니다.
또 3명이 다쳐 치료 중입니다.
이 시설 입주자들은 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원래 3층짜리 여관 건물을 개조한 곳입니다.
지어진 지 50년이나 됐는데 스프링클러 등의 자동소화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설 운영 직원들도 낮에만 상주해 불이 날 당시에는 노인들만 머물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과 화재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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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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