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2천 년 유적지’ 훼손…트럭 기사 체포

입력 2018.02.01 (22:52) 수정 2018.02.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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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가 자랑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나스카 문양인데요.

보호 지구에 트럭이 난입해 2천 년 문화유산을 크게 훼손했습니다.

페루 남부, 해안 사막에 그려진 거대한 무늬들,

동물 모양과 기하학적 도형 등 300개가 넘는데, 너무 커서 지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약 2천 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스카 문양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데요.

보호 지구로 대형 트레일러가 난입합니다.

나스카 문양 위를 종횡무진 질주하자 바퀴 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습니다.

2천 년 유산이 한순간에 뭉개집니다.

페루 당국은 문양 3곳을 훼손한 트럭 운전사를 체포하고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2014년엔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이곳에 기후변화와 관련한 펼침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자국을 남겨 문양을 훼손한 일이 있었는데요.

페루 당국이 집행유예 2년 4개월형과 2억 원의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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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1 22:58:24
    • 수정2018-02-01 23: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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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가 자랑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나스카 문양인데요.

보호 지구에 트럭이 난입해 2천 년 문화유산을 크게 훼손했습니다.

페루 남부, 해안 사막에 그려진 거대한 무늬들,

동물 모양과 기하학적 도형 등 300개가 넘는데, 너무 커서 지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약 2천 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스카 문양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데요.

보호 지구로 대형 트레일러가 난입합니다.

나스카 문양 위를 종횡무진 질주하자 바퀴 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습니다.

2천 년 유산이 한순간에 뭉개집니다.

페루 당국은 문양 3곳을 훼손한 트럭 운전사를 체포하고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2014년엔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이곳에 기후변화와 관련한 펼침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자국을 남겨 문양을 훼손한 일이 있었는데요.

페루 당국이 집행유예 2년 4개월형과 2억 원의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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