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볼리비아, 폭우로 물난리…이재민 수천 명 외
입력 2018.02.02 (10:50)
수정 2018.0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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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며칠째 강한 비가 내린 볼리비아가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무서운 속도로 흘러넘치고, 주택은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주민들은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가축을 데리고 대피에 나서는데요.
현지 시각 그제부터 볼리비아 남부 국경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구호물자를 조달하는 등 수습에 나섰습니다.
홍콩 도심 ‘폭탄 공포’…천여 개 있을 가능성
지난달 27일 홍콩 도심에서 폭탄이 발견된 데 이어 나흘 만에 또 폭탄이 발견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어제, 홍콩의 한 공사장에서 꼬박 하루가 걸려 해체 작업이 끝난 초대형 폭탄이 조심스럽게 옮겨집니다.
4천 명이 넘는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야 했는데요.
홍콩에서 연달아 불발탄이 발견되는 이유는, 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세운 군수물자 보급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대형 폭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했기 때문입니다.
한 역사학자는 불발탄 천 개 이상이 홍콩 도심에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태국, 유명 해변 관광지 흡연 단속 시작
태국의 유명 해변 관광지 24곳에서 어제부터 본격적인 흡연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푸껫을 비롯해 파타야, 코사무이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24곳의 휴양지인데요.
해변에 쌓이는 담배꽁초를 줄이려는 취지라고 합니다.
금지 구역에서 흡연을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1년 형의 징역이나 우리 돈 34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영국, 상원 의회 지각한 부장관 사임 선언
영국의 한 부장관이 상원 의회에 몇 분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마이클 베이츠 영국 국제개발부 부장관이 상원 질의에 몇 분 늦게 도착한 건데요.
그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 늦으면서 첫 번째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면서, 즉각 사임안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놀란 다른 의원들이 만류했지만 그는 자리를 떠나버렸는데요.
영상이 공개되면서 베이츠 부장관의 칼같은 처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총리실은 베이츠 부장관의 사임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직위가 유지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며칠째 강한 비가 내린 볼리비아가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무서운 속도로 흘러넘치고, 주택은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주민들은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가축을 데리고 대피에 나서는데요.
현지 시각 그제부터 볼리비아 남부 국경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구호물자를 조달하는 등 수습에 나섰습니다.
홍콩 도심 ‘폭탄 공포’…천여 개 있을 가능성
지난달 27일 홍콩 도심에서 폭탄이 발견된 데 이어 나흘 만에 또 폭탄이 발견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어제, 홍콩의 한 공사장에서 꼬박 하루가 걸려 해체 작업이 끝난 초대형 폭탄이 조심스럽게 옮겨집니다.
4천 명이 넘는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야 했는데요.
홍콩에서 연달아 불발탄이 발견되는 이유는, 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세운 군수물자 보급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대형 폭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했기 때문입니다.
한 역사학자는 불발탄 천 개 이상이 홍콩 도심에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태국, 유명 해변 관광지 흡연 단속 시작
태국의 유명 해변 관광지 24곳에서 어제부터 본격적인 흡연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푸껫을 비롯해 파타야, 코사무이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24곳의 휴양지인데요.
해변에 쌓이는 담배꽁초를 줄이려는 취지라고 합니다.
금지 구역에서 흡연을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1년 형의 징역이나 우리 돈 34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영국, 상원 의회 지각한 부장관 사임 선언
영국의 한 부장관이 상원 의회에 몇 분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마이클 베이츠 영국 국제개발부 부장관이 상원 질의에 몇 분 늦게 도착한 건데요.
그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 늦으면서 첫 번째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면서, 즉각 사임안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놀란 다른 의원들이 만류했지만 그는 자리를 떠나버렸는데요.
영상이 공개되면서 베이츠 부장관의 칼같은 처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총리실은 베이츠 부장관의 사임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직위가 유지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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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브리핑] 볼리비아, 폭우로 물난리…이재민 수천 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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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2 10:44:36
- 수정2018-02-02 11:18:39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며칠째 강한 비가 내린 볼리비아가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무서운 속도로 흘러넘치고, 주택은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주민들은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가축을 데리고 대피에 나서는데요.
현지 시각 그제부터 볼리비아 남부 국경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구호물자를 조달하는 등 수습에 나섰습니다.
홍콩 도심 ‘폭탄 공포’…천여 개 있을 가능성
지난달 27일 홍콩 도심에서 폭탄이 발견된 데 이어 나흘 만에 또 폭탄이 발견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어제, 홍콩의 한 공사장에서 꼬박 하루가 걸려 해체 작업이 끝난 초대형 폭탄이 조심스럽게 옮겨집니다.
4천 명이 넘는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야 했는데요.
홍콩에서 연달아 불발탄이 발견되는 이유는, 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세운 군수물자 보급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대형 폭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했기 때문입니다.
한 역사학자는 불발탄 천 개 이상이 홍콩 도심에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태국, 유명 해변 관광지 흡연 단속 시작
태국의 유명 해변 관광지 24곳에서 어제부터 본격적인 흡연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푸껫을 비롯해 파타야, 코사무이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24곳의 휴양지인데요.
해변에 쌓이는 담배꽁초를 줄이려는 취지라고 합니다.
금지 구역에서 흡연을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1년 형의 징역이나 우리 돈 34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영국, 상원 의회 지각한 부장관 사임 선언
영국의 한 부장관이 상원 의회에 몇 분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마이클 베이츠 영국 국제개발부 부장관이 상원 질의에 몇 분 늦게 도착한 건데요.
그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 늦으면서 첫 번째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면서, 즉각 사임안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놀란 다른 의원들이 만류했지만 그는 자리를 떠나버렸는데요.
영상이 공개되면서 베이츠 부장관의 칼같은 처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총리실은 베이츠 부장관의 사임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직위가 유지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며칠째 강한 비가 내린 볼리비아가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무서운 속도로 흘러넘치고, 주택은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주민들은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가축을 데리고 대피에 나서는데요.
현지 시각 그제부터 볼리비아 남부 국경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구호물자를 조달하는 등 수습에 나섰습니다.
홍콩 도심 ‘폭탄 공포’…천여 개 있을 가능성
지난달 27일 홍콩 도심에서 폭탄이 발견된 데 이어 나흘 만에 또 폭탄이 발견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어제, 홍콩의 한 공사장에서 꼬박 하루가 걸려 해체 작업이 끝난 초대형 폭탄이 조심스럽게 옮겨집니다.
4천 명이 넘는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야 했는데요.
홍콩에서 연달아 불발탄이 발견되는 이유는, 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세운 군수물자 보급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대형 폭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했기 때문입니다.
한 역사학자는 불발탄 천 개 이상이 홍콩 도심에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태국, 유명 해변 관광지 흡연 단속 시작
태국의 유명 해변 관광지 24곳에서 어제부터 본격적인 흡연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푸껫을 비롯해 파타야, 코사무이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24곳의 휴양지인데요.
해변에 쌓이는 담배꽁초를 줄이려는 취지라고 합니다.
금지 구역에서 흡연을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1년 형의 징역이나 우리 돈 34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영국, 상원 의회 지각한 부장관 사임 선언
영국의 한 부장관이 상원 의회에 몇 분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마이클 베이츠 영국 국제개발부 부장관이 상원 질의에 몇 분 늦게 도착한 건데요.
그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 늦으면서 첫 번째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면서, 즉각 사임안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놀란 다른 의원들이 만류했지만 그는 자리를 떠나버렸는데요.
영상이 공개되면서 베이츠 부장관의 칼같은 처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총리실은 베이츠 부장관의 사임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직위가 유지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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