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도 평창 좌절…길거리 시위 나선 선수들
입력 2018.02.04 (21:19)
수정 2018.02.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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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알파인 스키 대표팀 선수들이 평창 거리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스키협회의 행정 처리 미숙으로 올림픽행이 좌절된 사실을 개막 2주 전에야 알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알파인 스키 대표들이 올림픽 선수단복을 입고, 평창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입니다.
["누구를 위한 스키협회인가?"]
미리 유니폼을 지급받고, 평창행을 준비하던 선수들은 결단식 10분 전에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김설경/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결단식에) 가기 10분 전에 너희는 탈락됐다는 통보를 받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표팀에 주어진 출전권은 불과 네 장뿐이었는데 선수들은 스키협회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결국 결단식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소개됐던 아홉 명의 선수 가운데 다섯 명이 탈락했습니다.
선수들은 네 명을 추리는 선발 과정도 공정하지 못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올림픽만 바라본 선수들은 꿈이 좌절되자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실망감이 큰 상황입니다.
[경성현/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6개월 전이나 1년 전에는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 기준과 자격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협회에서는 그런 입장을 저희한테 한 번도 밝힌 적이 없습니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가장 큰 피해자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협회가 국제연맹에 추가 출전권 확보를 요청했지만 시일이 촉박해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협회의 안일한 행정 처리가 선수 관리 소홀과 선발 논란으로까지 이어져 개막 전부터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알파인 스키 대표팀 선수들이 평창 거리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스키협회의 행정 처리 미숙으로 올림픽행이 좌절된 사실을 개막 2주 전에야 알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알파인 스키 대표들이 올림픽 선수단복을 입고, 평창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입니다.
["누구를 위한 스키협회인가?"]
미리 유니폼을 지급받고, 평창행을 준비하던 선수들은 결단식 10분 전에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김설경/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결단식에) 가기 10분 전에 너희는 탈락됐다는 통보를 받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표팀에 주어진 출전권은 불과 네 장뿐이었는데 선수들은 스키협회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결국 결단식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소개됐던 아홉 명의 선수 가운데 다섯 명이 탈락했습니다.
선수들은 네 명을 추리는 선발 과정도 공정하지 못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올림픽만 바라본 선수들은 꿈이 좌절되자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실망감이 큰 상황입니다.
[경성현/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6개월 전이나 1년 전에는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 기준과 자격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협회에서는 그런 입장을 저희한테 한 번도 밝힌 적이 없습니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가장 큰 피해자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협회가 국제연맹에 추가 출전권 확보를 요청했지만 시일이 촉박해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협회의 안일한 행정 처리가 선수 관리 소홀과 선발 논란으로까지 이어져 개막 전부터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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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인 스키도 평창 좌절…길거리 시위 나선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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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4 21:20:23
- 수정2018-02-04 2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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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알파인 스키 대표팀 선수들이 평창 거리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스키협회의 행정 처리 미숙으로 올림픽행이 좌절된 사실을 개막 2주 전에야 알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알파인 스키 대표들이 올림픽 선수단복을 입고, 평창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입니다.
["누구를 위한 스키협회인가?"]
미리 유니폼을 지급받고, 평창행을 준비하던 선수들은 결단식 10분 전에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김설경/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결단식에) 가기 10분 전에 너희는 탈락됐다는 통보를 받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표팀에 주어진 출전권은 불과 네 장뿐이었는데 선수들은 스키협회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결국 결단식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소개됐던 아홉 명의 선수 가운데 다섯 명이 탈락했습니다.
선수들은 네 명을 추리는 선발 과정도 공정하지 못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올림픽만 바라본 선수들은 꿈이 좌절되자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실망감이 큰 상황입니다.
[경성현/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6개월 전이나 1년 전에는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 기준과 자격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협회에서는 그런 입장을 저희한테 한 번도 밝힌 적이 없습니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가장 큰 피해자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협회가 국제연맹에 추가 출전권 확보를 요청했지만 시일이 촉박해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협회의 안일한 행정 처리가 선수 관리 소홀과 선발 논란으로까지 이어져 개막 전부터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알파인 스키 대표팀 선수들이 평창 거리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스키협회의 행정 처리 미숙으로 올림픽행이 좌절된 사실을 개막 2주 전에야 알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알파인 스키 대표들이 올림픽 선수단복을 입고, 평창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입니다.
["누구를 위한 스키협회인가?"]
미리 유니폼을 지급받고, 평창행을 준비하던 선수들은 결단식 10분 전에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김설경/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결단식에) 가기 10분 전에 너희는 탈락됐다는 통보를 받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표팀에 주어진 출전권은 불과 네 장뿐이었는데 선수들은 스키협회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결국 결단식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소개됐던 아홉 명의 선수 가운데 다섯 명이 탈락했습니다.
선수들은 네 명을 추리는 선발 과정도 공정하지 못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올림픽만 바라본 선수들은 꿈이 좌절되자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실망감이 큰 상황입니다.
[경성현/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6개월 전이나 1년 전에는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 기준과 자격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협회에서는 그런 입장을 저희한테 한 번도 밝힌 적이 없습니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가장 큰 피해자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협회가 국제연맹에 추가 출전권 확보를 요청했지만 시일이 촉박해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협회의 안일한 행정 처리가 선수 관리 소홀과 선발 논란으로까지 이어져 개막 전부터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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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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