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외선 차단제 사용만으로 흑색종 발병 30% 낮춰

입력 2018.02.07 (09:50) 수정 2018.02.07 (1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의 연구팀이 선크림을 매일 꼼꼼히 바르는 것만으로 앞으로 10년 내 흑색종 발병률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시를 앞둔 예술가 스타크 씨는 흑색종 판정을 받고 전시 날짜를 미뤄야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작은 점 같은 상태였지만 의사는 바로 제거 수술을 하도록 권했기 때문입니다.

햇볕이 강렬한 호주에서는 올 한 해도 14만 명 이상이 흑색종 진단을 받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연구진은 흑색종 발병의 90% 이상은 자외선 노출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하는데요.

[화이트맨/피부암 연구원 : "호주인 전체가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면 앞으로 2013년까지 흑색종 발병 환자수는 34% 정도 감소할 것입니다."]

최근 자외선에 대한 경각심 고취로 젊은 층의 발병률은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과거에 태양에 지나치게 노출됐던 장년층, 노인층 호주인들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는데요.

연구진은 선크림 사용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이점이 있으며 사용량과 회수를 늘리는 것 또한 흑색종 위험을 줄이는데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 자외선 차단제 사용만으로 흑색종 발병 30% 낮춰
    • 입력 2018-02-07 09:51:28
    • 수정2018-02-07 10:09:24
    930뉴스
호주 브리즈번의 연구팀이 선크림을 매일 꼼꼼히 바르는 것만으로 앞으로 10년 내 흑색종 발병률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시를 앞둔 예술가 스타크 씨는 흑색종 판정을 받고 전시 날짜를 미뤄야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작은 점 같은 상태였지만 의사는 바로 제거 수술을 하도록 권했기 때문입니다.

햇볕이 강렬한 호주에서는 올 한 해도 14만 명 이상이 흑색종 진단을 받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연구진은 흑색종 발병의 90% 이상은 자외선 노출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하는데요.

[화이트맨/피부암 연구원 : "호주인 전체가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면 앞으로 2013년까지 흑색종 발병 환자수는 34% 정도 감소할 것입니다."]

최근 자외선에 대한 경각심 고취로 젊은 층의 발병률은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과거에 태양에 지나치게 노출됐던 장년층, 노인층 호주인들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는데요.

연구진은 선크림 사용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이점이 있으며 사용량과 회수를 늘리는 것 또한 흑색종 위험을 줄이는데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