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지막날…개헌·최저임금 공방

입력 2018.02.07 (19:23) 수정 2018.02.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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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했습니다.

최저임금, 개헌 문제와 함께 정책 혼선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이었지만, 의원들은 최저임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최저임금과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강조했고,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중증 장애인을 최저임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총리는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개헌과 사법개혁 문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사법, 입법, 행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사법개혁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권력기관에 대한 대통령의 인사권을 제한하는 등 분권형 권력구조를 향한 개헌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국회가 합의하면 어떤 결론이든 따를 용의가 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후 영어 교육 금지 문제 등 현 정부의 정책 혼선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한편, 국회는 대정부 질문 도중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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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질문 마지막날…개헌·최저임금 공방
    • 입력 2018-02-07 19:25:43
    • 수정2018-02-07 2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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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했습니다.

최저임금, 개헌 문제와 함께 정책 혼선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이었지만, 의원들은 최저임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최저임금과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강조했고,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중증 장애인을 최저임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총리는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개헌과 사법개혁 문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사법, 입법, 행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사법개혁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권력기관에 대한 대통령의 인사권을 제한하는 등 분권형 권력구조를 향한 개헌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국회가 합의하면 어떤 결론이든 따를 용의가 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후 영어 교육 금지 문제 등 현 정부의 정책 혼선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한편, 국회는 대정부 질문 도중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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