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북 평창 외교…美 펜스·中 한정 접견

입력 2018.02.08 (12:03) 수정 2018.02.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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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한 중국의 한정 공산당 상무위원과 미국 펜스 부통령을 잇따라 만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임을 강조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한미 간 공조 협력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평창 올림픽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과 함께 대북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측과 북측 모두 평창 올림픽 기간 접촉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양측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북미 간 접촉 가능성을 계속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공산당 상무위원과도 만납니다.

한정 상무위원과의 회동에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간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회담했으며 오후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평창 올림픽 정상 외교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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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대북 평창 외교…美 펜스·中 한정 접견
    • 입력 2018-02-08 12:05:15
    • 수정2018-02-08 13: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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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한 중국의 한정 공산당 상무위원과 미국 펜스 부통령을 잇따라 만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임을 강조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한미 간 공조 협력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평창 올림픽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과 함께 대북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측과 북측 모두 평창 올림픽 기간 접촉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양측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북미 간 접촉 가능성을 계속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공산당 상무위원과도 만납니다.

한정 상무위원과의 회동에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간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회담했으며 오후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평창 올림픽 정상 외교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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