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새고 벽 갈라진 영국 의사당

입력 2018.02.08 (12:29) 수정 2018.02.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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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국회의사당 건물 '웨스트민스터 궁'의 보수공사가 시급해 영국 의원들이 6년 동안 의사당을 떠나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리포트]

영국을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인 150년 된 '웨스트민스터 궁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궁전은 겉보기엔 웅장하지만, 낡은 건물의 지붕에서는 물이 새고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 벽과 로비는 균열이 시작됐습니다.

[맥스 포스터/CNN기자 : "의사당의 지붕 주변을 보면, 해결해야 할 문제의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건물 지하실로 내려가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파이프에선 알 수 없는 액체가 새고, 용도를 알 수 없는 수 많은 전선들이 얽혀있으며 심지어 전화선도 꼬여있습니다.

[티나 스톤웰/의사당 복원 위원회 관계자 : "건물 보수 작업을 수술에 비유했을 때, 동맥과 정맥 그리고 주요 장기 기관에 대한 수술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보수 공사는 앞으로 6년이 걸리고,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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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새고 벽 갈라진 영국 의사당
    • 입력 2018-02-08 12:34:11
    • 수정2018-02-08 12:49:39
    뉴스 12
[앵커]

영국의 국회의사당 건물 '웨스트민스터 궁'의 보수공사가 시급해 영국 의원들이 6년 동안 의사당을 떠나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리포트]

영국을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인 150년 된 '웨스트민스터 궁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궁전은 겉보기엔 웅장하지만, 낡은 건물의 지붕에서는 물이 새고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 벽과 로비는 균열이 시작됐습니다.

[맥스 포스터/CNN기자 : "의사당의 지붕 주변을 보면, 해결해야 할 문제의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건물 지하실로 내려가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파이프에선 알 수 없는 액체가 새고, 용도를 알 수 없는 수 많은 전선들이 얽혀있으며 심지어 전화선도 꼬여있습니다.

[티나 스톤웰/의사당 복원 위원회 관계자 : "건물 보수 작업을 수술에 비유했을 때, 동맥과 정맥 그리고 주요 장기 기관에 대한 수술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보수 공사는 앞으로 6년이 걸리고,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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