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특조위, 서주석 조사하고도 보고서엔 ‘익명 처리’
입력 2018.02.08 (21:19)
수정 2018.02.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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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5.18을 군의 입장에서 왜곡한 군의 비공개 조직, 511위원회에서 활동했다는 소식 어제(7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의 국방부 5.18 특별 조사위원회도 서차관의 이런 과거 행적을 조사했는데, 정치권에선 서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7일) 공개된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의 보고서입니다.
군 문건을 통해 서 차관이 포함된 511위원회의 명단과 활동 내역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조위는 특히 보고서를 작성하기 전에 서 차관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조사 내용은 보고서에 담기지 않았고 이름까지 익명 처리됐습니다.
511 위원회 편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도적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한민구, 권영해 전 장관의 실명을 표기한 부분과 대조됩니다.
서 차관이 5.11위원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특조위의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높습니다.
[김양래/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특조위) 조사과정에서 외압이나 부적절한 개입이 없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오늘(8일) 5.18 진상규명의 적임자 자격을 잃었다면서 서 차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인사 검증에서 거르기 어려운 사항이었다며 거취는 국방부와 서 차관이 상의해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5.18을 군의 입장에서 왜곡한 군의 비공개 조직, 511위원회에서 활동했다는 소식 어제(7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의 국방부 5.18 특별 조사위원회도 서차관의 이런 과거 행적을 조사했는데, 정치권에선 서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7일) 공개된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의 보고서입니다.
군 문건을 통해 서 차관이 포함된 511위원회의 명단과 활동 내역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조위는 특히 보고서를 작성하기 전에 서 차관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조사 내용은 보고서에 담기지 않았고 이름까지 익명 처리됐습니다.
511 위원회 편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도적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한민구, 권영해 전 장관의 실명을 표기한 부분과 대조됩니다.
서 차관이 5.11위원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특조위의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높습니다.
[김양래/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특조위) 조사과정에서 외압이나 부적절한 개입이 없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오늘(8일) 5.18 진상규명의 적임자 자격을 잃었다면서 서 차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인사 검증에서 거르기 어려운 사항이었다며 거취는 국방부와 서 차관이 상의해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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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2-08 22:04:40
[앵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5.18을 군의 입장에서 왜곡한 군의 비공개 조직, 511위원회에서 활동했다는 소식 어제(7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의 국방부 5.18 특별 조사위원회도 서차관의 이런 과거 행적을 조사했는데, 정치권에선 서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7일) 공개된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의 보고서입니다.
군 문건을 통해 서 차관이 포함된 511위원회의 명단과 활동 내역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조위는 특히 보고서를 작성하기 전에 서 차관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조사 내용은 보고서에 담기지 않았고 이름까지 익명 처리됐습니다.
511 위원회 편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도적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한민구, 권영해 전 장관의 실명을 표기한 부분과 대조됩니다.
서 차관이 5.11위원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특조위의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높습니다.
[김양래/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특조위) 조사과정에서 외압이나 부적절한 개입이 없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오늘(8일) 5.18 진상규명의 적임자 자격을 잃었다면서 서 차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인사 검증에서 거르기 어려운 사항이었다며 거취는 국방부와 서 차관이 상의해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5.18을 군의 입장에서 왜곡한 군의 비공개 조직, 511위원회에서 활동했다는 소식 어제(7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의 국방부 5.18 특별 조사위원회도 서차관의 이런 과거 행적을 조사했는데, 정치권에선 서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7일) 공개된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의 보고서입니다.
군 문건을 통해 서 차관이 포함된 511위원회의 명단과 활동 내역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조위는 특히 보고서를 작성하기 전에 서 차관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조사 내용은 보고서에 담기지 않았고 이름까지 익명 처리됐습니다.
511 위원회 편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도적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한민구, 권영해 전 장관의 실명을 표기한 부분과 대조됩니다.
서 차관이 5.11위원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특조위의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높습니다.
[김양래/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특조위) 조사과정에서 외압이나 부적절한 개입이 없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오늘(8일) 5.18 진상규명의 적임자 자격을 잃었다면서 서 차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인사 검증에서 거르기 어려운 사항이었다며 거취는 국방부와 서 차관이 상의해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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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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