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도 8년 만에 폭설…에펠탑 폐쇄·도로 통제
입력 2018.02.08 (21:43)
수정 2018.02.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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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강우로 인해 지난주까지 센 강 일부가 범람했던 파리에 8년 만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에펠탑이 이틀간 폐쇄됐고,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곳은 다름아닌 파리 관광지 몽마르트르 언덕입니다.
12cm 정도 내린 눈때문에 성당 앞 계단이 임시 스키 슬로프로 변한 것입니다.
[다비드/파리 시민 :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서 스키를 탄다는 기회잖아요. 더 이상 아름다운 것이 없죠."]
그러나 눈을 보기 힘든 파리에 8년만에 내린 폭설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파리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한 고속도로는 10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수천 명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버스가 운행을 멈추면서 출퇴근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려 큰 혼잡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니콜/파리 시민 : "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것은 말이 안되요.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는 데 애먹었죠. 정말 최악입니다."]
에펠탑도 어제(7일)까지 이틀동안 임시 폐쇄돼는 등 눈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최소 6천 만 유로, 우리돈으로 8백억 원 정도 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눈이 이례적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제설 작업도 제대로 못한 파리시 등 지자체의 미숙한 대처가 상황을 더 악화 시켰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겨울 강우로 인해 지난주까지 센 강 일부가 범람했던 파리에 8년 만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에펠탑이 이틀간 폐쇄됐고,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곳은 다름아닌 파리 관광지 몽마르트르 언덕입니다.
12cm 정도 내린 눈때문에 성당 앞 계단이 임시 스키 슬로프로 변한 것입니다.
[다비드/파리 시민 :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서 스키를 탄다는 기회잖아요. 더 이상 아름다운 것이 없죠."]
그러나 눈을 보기 힘든 파리에 8년만에 내린 폭설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파리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한 고속도로는 10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수천 명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버스가 운행을 멈추면서 출퇴근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려 큰 혼잡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니콜/파리 시민 : "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것은 말이 안되요.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는 데 애먹었죠. 정말 최악입니다."]
에펠탑도 어제(7일)까지 이틀동안 임시 폐쇄돼는 등 눈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최소 6천 만 유로, 우리돈으로 8백억 원 정도 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눈이 이례적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제설 작업도 제대로 못한 파리시 등 지자체의 미숙한 대처가 상황을 더 악화 시켰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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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도 8년 만에 폭설…에펠탑 폐쇄·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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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2-08 22:04:57
[앵커]
겨울 강우로 인해 지난주까지 센 강 일부가 범람했던 파리에 8년 만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에펠탑이 이틀간 폐쇄됐고,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곳은 다름아닌 파리 관광지 몽마르트르 언덕입니다.
12cm 정도 내린 눈때문에 성당 앞 계단이 임시 스키 슬로프로 변한 것입니다.
[다비드/파리 시민 :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서 스키를 탄다는 기회잖아요. 더 이상 아름다운 것이 없죠."]
그러나 눈을 보기 힘든 파리에 8년만에 내린 폭설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파리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한 고속도로는 10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수천 명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버스가 운행을 멈추면서 출퇴근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려 큰 혼잡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니콜/파리 시민 : "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것은 말이 안되요.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는 데 애먹었죠. 정말 최악입니다."]
에펠탑도 어제(7일)까지 이틀동안 임시 폐쇄돼는 등 눈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최소 6천 만 유로, 우리돈으로 8백억 원 정도 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눈이 이례적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제설 작업도 제대로 못한 파리시 등 지자체의 미숙한 대처가 상황을 더 악화 시켰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겨울 강우로 인해 지난주까지 센 강 일부가 범람했던 파리에 8년 만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에펠탑이 이틀간 폐쇄됐고,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곳은 다름아닌 파리 관광지 몽마르트르 언덕입니다.
12cm 정도 내린 눈때문에 성당 앞 계단이 임시 스키 슬로프로 변한 것입니다.
[다비드/파리 시민 :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서 스키를 탄다는 기회잖아요. 더 이상 아름다운 것이 없죠."]
그러나 눈을 보기 힘든 파리에 8년만에 내린 폭설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파리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한 고속도로는 10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수천 명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버스가 운행을 멈추면서 출퇴근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려 큰 혼잡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니콜/파리 시민 : "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것은 말이 안되요.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는 데 애먹었죠. 정말 최악입니다."]
에펠탑도 어제(7일)까지 이틀동안 임시 폐쇄돼는 등 눈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최소 6천 만 유로, 우리돈으로 8백억 원 정도 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눈이 이례적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제설 작업도 제대로 못한 파리시 등 지자체의 미숙한 대처가 상황을 더 악화 시켰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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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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