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영국인은 ‘검은 피부에 파란 눈’

입력 2018.02.09 (06:54) 수정 2018.02.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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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 년 전 영국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최초의 영국인은 백인이 아니라 검은 피부에, 파란 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첨단 DNA 분석 결과 밝혀진 건데요, 일반적인 관념은 불변의 진실이 아님을 엿볼 수 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초의 영국인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검은 피부에, 어두운 곱슬머리, 그리고 파란 눈을 가졌습니다.

'체다 맨’이라 불리우는 최초의 영국인은 백여 년 전인 1903년, 영국 서머셋 지방, 체다 협곡에서 발견됐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완전한 형태의 유골이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체다 맨 유골에 대해, DNA 분석을 한 뒤 얼굴 모습을 재현해 냈습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구석기시대 아프리카인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리스 스트링어/국립자연사박물관 교수 : "푸른 눈과 검은 피부의 조합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이지만 이들의 실제 모습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관념은 불변의 진실이 아니다라며 역사적 인식은 늘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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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영국인은 ‘검은 피부에 파란 눈’
    • 입력 2018-02-09 07:00:11
    • 수정2018-02-09 07: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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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 년 전 영국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최초의 영국인은 백인이 아니라 검은 피부에, 파란 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첨단 DNA 분석 결과 밝혀진 건데요, 일반적인 관념은 불변의 진실이 아님을 엿볼 수 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초의 영국인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검은 피부에, 어두운 곱슬머리, 그리고 파란 눈을 가졌습니다.

'체다 맨’이라 불리우는 최초의 영국인은 백여 년 전인 1903년, 영국 서머셋 지방, 체다 협곡에서 발견됐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완전한 형태의 유골이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체다 맨 유골에 대해, DNA 분석을 한 뒤 얼굴 모습을 재현해 냈습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구석기시대 아프리카인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리스 스트링어/국립자연사박물관 교수 : "푸른 눈과 검은 피부의 조합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이지만 이들의 실제 모습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관념은 불변의 진실이 아니다라며 역사적 인식은 늘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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