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페르난데스, 40호 홈런

입력 2002.09.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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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엽의 독주로 싱겁게 끝날 것 같던 홈런 레이스에서 SK 페르난데스가 40호 홈런을 날리며 두 개차로 따라붙어 새로운 판도 변화를 예고 했습니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소식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 40번째로 담장 밖으로 날려버린 공입니다.
5회 LG 최향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115m짜리 두 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페르난데스는 선두 이승엽을 2개차로 바짝 추격하며 홈런왕 타이틀에 대한 도전장을 냈습니다.
⊙페르난데스(SK): 홈런 2개는 한 경기에서도 뒤집을 수 있는 차이입니다.
재미 있는 경쟁이 될 것입니다.
⊙기자: 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위해 1승이 아쉬운 LG.
4연패로 몰린 SK, 두 팀 모두 다급했지만 마음만 급한 LG가 실책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SK는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 LG의 실책을 틈타 석 점을 뽑으며 역전했습니다.
LG 이종열의 송구 실책이 역전의 빌미가 됐습니다.
SK는 3회 한 점을 내주며 쫓겼지만 LG의 실책이 다시SK를 도왔습니다.
5회 최향남과 심성보의 송구 실책이 한꺼번에 터져나왔습니다.
SK는 페르난데스와 이호준의 홈런 등 5회 타자 일순하며 7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LG는 5회 넉 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SK는 이미 멀리 달아난 뒤였습니다. SK는 LG에 10:6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오늘 패배로 LG는 5위 두산에 1게임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3위 현대와의 승차는 3게임 반으로 벌어졌습니다.
기아는 롯데를 6:2로 제치고 선두 삼성에 승차 없이 따라붙었습니다.
현대는 한화를 6:3으로 물리쳤습니다.
조용준은 33세이브 포인트를 기록해 진필중과 구원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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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페르난데스, 40호 홈런
    • 입력 2002-09-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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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엽의 독주로 싱겁게 끝날 것 같던 홈런 레이스에서 SK 페르난데스가 40호 홈런을 날리며 두 개차로 따라붙어 새로운 판도 변화를 예고 했습니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소식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 40번째로 담장 밖으로 날려버린 공입니다. 5회 LG 최향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115m짜리 두 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페르난데스는 선두 이승엽을 2개차로 바짝 추격하며 홈런왕 타이틀에 대한 도전장을 냈습니다. ⊙페르난데스(SK): 홈런 2개는 한 경기에서도 뒤집을 수 있는 차이입니다. 재미 있는 경쟁이 될 것입니다. ⊙기자: 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위해 1승이 아쉬운 LG. 4연패로 몰린 SK, 두 팀 모두 다급했지만 마음만 급한 LG가 실책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SK는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 LG의 실책을 틈타 석 점을 뽑으며 역전했습니다. LG 이종열의 송구 실책이 역전의 빌미가 됐습니다. SK는 3회 한 점을 내주며 쫓겼지만 LG의 실책이 다시SK를 도왔습니다. 5회 최향남과 심성보의 송구 실책이 한꺼번에 터져나왔습니다. SK는 페르난데스와 이호준의 홈런 등 5회 타자 일순하며 7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LG는 5회 넉 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SK는 이미 멀리 달아난 뒤였습니다. SK는 LG에 10:6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오늘 패배로 LG는 5위 두산에 1게임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3위 현대와의 승차는 3게임 반으로 벌어졌습니다. 기아는 롯데를 6:2로 제치고 선두 삼성에 승차 없이 따라붙었습니다. 현대는 한화를 6:3으로 물리쳤습니다. 조용준은 33세이브 포인트를 기록해 진필중과 구원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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