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곤충 개체 수 급감

입력 2018.02.12 (12:44) 수정 2018.02.12 (12: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곤충 개체 수가 1989년 이후 무려 75%나 감소했습니다.

그 주요한 원인으로는 농업이 꼽히고 있습니다.

작물 위주의 밭은 늘었지만 꽃이 피는 초원은 급감한 겁니다.

꽃이 줄자 곤충도 줄었고, 그 영향은 사람에게까지 직접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타일비야/양봉업자 : "곤충이 수분을 해주지 않으면 우리도 야채나 과일을 얻지 못할 겁니다."]

덴마크 서부 에뢰 섬에서는 곤충을 위해 자연을 되살리려는 운동이 최근 전개되고 있습니다.

토지 소유자들이 나서 삭막한 밭을 없애고 꽃이 피는 초원을 만들기 시작한 겁니다,

[좀머/토지 소유자 : "일단 20헥타르 정도 꽃씨를 뿌릴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에뢰 같은 섬에는 적잖은 영향을 줄 겁니다."]

환경운동가들은 그동안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뭔가를 얻었다면 그 자연을 되살리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덴마크, 곤충 개체 수 급감
    • 입력 2018-02-12 12:46:12
    • 수정2018-02-12 12:48:56
    뉴스 12
덴마크의 곤충 개체 수가 1989년 이후 무려 75%나 감소했습니다.

그 주요한 원인으로는 농업이 꼽히고 있습니다.

작물 위주의 밭은 늘었지만 꽃이 피는 초원은 급감한 겁니다.

꽃이 줄자 곤충도 줄었고, 그 영향은 사람에게까지 직접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타일비야/양봉업자 : "곤충이 수분을 해주지 않으면 우리도 야채나 과일을 얻지 못할 겁니다."]

덴마크 서부 에뢰 섬에서는 곤충을 위해 자연을 되살리려는 운동이 최근 전개되고 있습니다.

토지 소유자들이 나서 삭막한 밭을 없애고 꽃이 피는 초원을 만들기 시작한 겁니다,

[좀머/토지 소유자 : "일단 20헥타르 정도 꽃씨를 뿌릴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에뢰 같은 섬에는 적잖은 영향을 줄 겁니다."]

환경운동가들은 그동안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뭔가를 얻었다면 그 자연을 되살리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