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주’ 등 먹거리 위협 업체 무더기 적발
입력 2018.02.13 (19:27)
수정 2018.02.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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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에 많이 팔리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허가 없이 만들거나 유통기한을 속여 판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원료로 쓸 수 없는 말벌로 술을 만들어 판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육류 판매업체 냉장고에 보관된 소고깁니다.
유통 기한이 2015년 1월로 3년이나 지났습니다.
[단속반원 : "계속 남아 있는 거겠죠? 3년 동안. (…….)"]
상점 벽면 눈에 잘 띄는 곳에 전시된 프로폴리스 제품은 허가도 받지 않고 제조한 것입니다.
[판매업자 : "프로폴리스로 허가받은 사람은 거의 없을 거 같아요. 허가를 내주지 않잖아요, 솔직히."]
한 건강 식품 매장에는 담금주들이 가득합니다.
말벌이 통째로 들어 있는 말벌주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벌은 독 자체가 위험하고 심하면 기도가 막히는 부작용이 있어 식품 재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단속반원 : "말벌주나 이런 것들 식용원료로 사용 못 한다는 거 들으셨어요? (알죠.)"]
작은 병은 5만 원, 큰 병은 25만 원가량에 팔렸습니다.
[홍장선/경기특사경 수원수사센터장 : "신경통이나 어떤 효능이 좀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드시면서 약효를 볼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그거를 판매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특별 단속을 통해 유통에 부적합한 제품 730kg을 압류하고 85개 업체를 형사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설 명절에 많이 팔리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허가 없이 만들거나 유통기한을 속여 판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원료로 쓸 수 없는 말벌로 술을 만들어 판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육류 판매업체 냉장고에 보관된 소고깁니다.
유통 기한이 2015년 1월로 3년이나 지났습니다.
[단속반원 : "계속 남아 있는 거겠죠? 3년 동안. (…….)"]
상점 벽면 눈에 잘 띄는 곳에 전시된 프로폴리스 제품은 허가도 받지 않고 제조한 것입니다.
[판매업자 : "프로폴리스로 허가받은 사람은 거의 없을 거 같아요. 허가를 내주지 않잖아요, 솔직히."]
한 건강 식품 매장에는 담금주들이 가득합니다.
말벌이 통째로 들어 있는 말벌주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벌은 독 자체가 위험하고 심하면 기도가 막히는 부작용이 있어 식품 재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단속반원 : "말벌주나 이런 것들 식용원료로 사용 못 한다는 거 들으셨어요? (알죠.)"]
작은 병은 5만 원, 큰 병은 25만 원가량에 팔렸습니다.
[홍장선/경기특사경 수원수사센터장 : "신경통이나 어떤 효능이 좀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드시면서 약효를 볼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그거를 판매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특별 단속을 통해 유통에 부적합한 제품 730kg을 압류하고 85개 업체를 형사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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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13 19:34:25
- 수정2018-02-13 19: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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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많이 팔리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허가 없이 만들거나 유통기한을 속여 판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원료로 쓸 수 없는 말벌로 술을 만들어 판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육류 판매업체 냉장고에 보관된 소고깁니다.
유통 기한이 2015년 1월로 3년이나 지났습니다.
[단속반원 : "계속 남아 있는 거겠죠? 3년 동안. (…….)"]
상점 벽면 눈에 잘 띄는 곳에 전시된 프로폴리스 제품은 허가도 받지 않고 제조한 것입니다.
[판매업자 : "프로폴리스로 허가받은 사람은 거의 없을 거 같아요. 허가를 내주지 않잖아요, 솔직히."]
한 건강 식품 매장에는 담금주들이 가득합니다.
말벌이 통째로 들어 있는 말벌주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벌은 독 자체가 위험하고 심하면 기도가 막히는 부작용이 있어 식품 재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단속반원 : "말벌주나 이런 것들 식용원료로 사용 못 한다는 거 들으셨어요? (알죠.)"]
작은 병은 5만 원, 큰 병은 25만 원가량에 팔렸습니다.
[홍장선/경기특사경 수원수사센터장 : "신경통이나 어떤 효능이 좀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드시면서 약효를 볼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그거를 판매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특별 단속을 통해 유통에 부적합한 제품 730kg을 압류하고 85개 업체를 형사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설 명절에 많이 팔리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허가 없이 만들거나 유통기한을 속여 판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원료로 쓸 수 없는 말벌로 술을 만들어 판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육류 판매업체 냉장고에 보관된 소고깁니다.
유통 기한이 2015년 1월로 3년이나 지났습니다.
[단속반원 : "계속 남아 있는 거겠죠? 3년 동안. (…….)"]
상점 벽면 눈에 잘 띄는 곳에 전시된 프로폴리스 제품은 허가도 받지 않고 제조한 것입니다.
[판매업자 : "프로폴리스로 허가받은 사람은 거의 없을 거 같아요. 허가를 내주지 않잖아요, 솔직히."]
한 건강 식품 매장에는 담금주들이 가득합니다.
말벌이 통째로 들어 있는 말벌주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벌은 독 자체가 위험하고 심하면 기도가 막히는 부작용이 있어 식품 재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단속반원 : "말벌주나 이런 것들 식용원료로 사용 못 한다는 거 들으셨어요? (알죠.)"]
작은 병은 5만 원, 큰 병은 25만 원가량에 팔렸습니다.
[홍장선/경기특사경 수원수사센터장 : "신경통이나 어떤 효능이 좀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드시면서 약효를 볼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그거를 판매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특별 단속을 통해 유통에 부적합한 제품 730kg을 압류하고 85개 업체를 형사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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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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