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잠시 후 金 도전…고다이라와 ‘맞대결’

입력 2018.02.18 (21:01) 수정 2018.02.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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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가 잠시후 한국 선수 사상 첫 동계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상화와 일본 고다이라와의 맞대결은 이번 올림픽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는데요.

관건은 36초대 진입입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든 이상화와 달리, 고다이라는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결전지에 도착했습니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 자신의 상징이 된 빨간 모자를 쓰고, 고다이라는 평창 조명에 특화됐다는 특수안경을 끼고 워밍업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종목별 세계선수권 우승기록은 37초 13.

집중력이 높은 올림픽에선 기록이 단축되는 만큼 36초대에 진입해야 금메달이 유력합니다.

국제빙상연맹도 주목하는 빙속 한일전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대결에 비교될 정도.

한국과 일본 취재진 100여 명도 경기 시작 세 시간 전부터 치열한 취재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야수코 미야지마/TV아사히 해설자 : "최근 고다이라가 이상화보다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고다이라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고다이라는 잠시 후 9시 31분 14조에서, 이상화는 바로 그 뒤인 9시 34분에 15조에서 출발합니다.

한일 양국의 장외 응원전도 벌써 시작됐습니다.

두 선수의 출전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이곳 강릉 오발에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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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잠시 후 金 도전…고다이라와 ‘맞대결’
    • 입력 2018-02-18 21:02:45
    • 수정2018-02-18 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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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가 잠시후 한국 선수 사상 첫 동계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상화와 일본 고다이라와의 맞대결은 이번 올림픽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는데요.

관건은 36초대 진입입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든 이상화와 달리, 고다이라는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결전지에 도착했습니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 자신의 상징이 된 빨간 모자를 쓰고, 고다이라는 평창 조명에 특화됐다는 특수안경을 끼고 워밍업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종목별 세계선수권 우승기록은 37초 13.

집중력이 높은 올림픽에선 기록이 단축되는 만큼 36초대에 진입해야 금메달이 유력합니다.

국제빙상연맹도 주목하는 빙속 한일전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대결에 비교될 정도.

한국과 일본 취재진 100여 명도 경기 시작 세 시간 전부터 치열한 취재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야수코 미야지마/TV아사히 해설자 : "최근 고다이라가 이상화보다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고다이라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고다이라는 잠시 후 9시 31분 14조에서, 이상화는 바로 그 뒤인 9시 34분에 15조에서 출발합니다.

한일 양국의 장외 응원전도 벌써 시작됐습니다.

두 선수의 출전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이곳 강릉 오발에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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